국내 최초 4개 언어 시집 ‘별에서 온 詩’ 출간

2014-10-02 11:49
서울--(뉴스와이어)--어둠이 온 세상을 잠식하여도 하늘은 아름답다 / 별이 있기 때문이다 / 별은 밤이 되었을 때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낮에는 태양 빛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것뿐이다 / 우리(장애시인)는 너무 오랫동안 태양에 가려져 있었다 / 이제 더 이상은 숨어있을 수 없다는 생각에 용기를 내어 우리의 존재를 힘차게 외친다 / “우리는 별에서 왔어요.”

이것은 ‘별에서 온 詩’ 서문의 일부이다. 도서출판 <솟대> 대표이자 참여 시인 중의 한 명인 방귀희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장애인문학지 ‘솟대문학’ 100호를 앞두고 장애인문학을 세계화시킨다는 야심찬 마케팅으로 내놓은 새로운 개념의 시집이다.

‘별에서 온 詩’는 국내 최초의 4개 언어 시집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장애시인 10인의 대표작(강동석, 김옥진, 김율도, 김준엽, 김판길, 노차돌, 방귀희, 서정슬, 손병걸, 최명숙)을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로 번역하여 실었다.

시집 한 권에 4개 국어 시를 실은 것은 국내 처음이어서 한국의 수준 높은 장애시인의 시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음률이 있는 노래와 같아서 4개 언어로 시낭송 CD를 제작하여 시집과 함께 시낭송 음반도 함께 선물하는 기쁨이 있는 시집으로 시낭송은 원어민 [성우 이상헌, 반소희(Sophie Bowman), 한홍화(韓紅花), 마츠다 이쿠노(松田都乃)] 이 담당하여 시를 통해 4개국 언어를 감상하며 공부할 수 있는 것도 커다란 장점이다.

‘별에서 온 詩’ 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장애시인 10인의 삶을 스토리텔링하여 에세이가 주는 감동이 가슴을 적셔주어 2014년 우리 사회의 우울을 치유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할 수 있는 에너지를 충전하는 감성시집이다.

별에서 온 詩
도서출판 솟대 02-861-8848
강동석, 김옥진, 김율도, 김준엽, 김판길, 노차돌, 방귀희, 서정슬, 손병걸, 최명숙
신국판 / 값 15,000원

웹사이트: http://www.emij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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