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구직자 79%, “합격통보 받았으나 취업 안 한 경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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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2014-10-07 09:29
서울--(뉴스와이어)--올해 신입직 취업활동을 하는 구직자 10명중 7명은 합격 통보를 받았으나 입사하지 않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그 원인으로 ‘너무 적은 연봉수준’을 꼽은 응답자가 많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 가 올해 신입직 취업을 준비했거나 하고 있는 구직자 6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원할 기업을 찾을 때 고려하는 요인으로, 1순위가 ‘연봉과 복지제도’(68.1%) 2순위가 하고 싶은 일, 즉 ‘직무’(48.0%)인 것으로 드러났다.

합격통보를 받고 취업을 확정할 때에도 ‘연봉수준’(55.4%)을 가장 우선 고려한다는 응답자가 많았고 이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가(직무_28.6%), 복리후생(25.2%), 소재 지역(위치/22.8%) 순으로 고려한다고 답했다.

실제 올해 합격통보를 받고도 입사하지 않은 경험이 있는가? 조사한 결과 ‘있다’는 답변이 79.8%로 크게 높았다.

입사하지 않은 이유(*복수응답)로는 ‘연봉이 너무 낮았다’는 답변이 53.8%로 절반이상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야근수당이 없거나 복지제도가 좋지 않았다(32.6%)거나 ▲면접 시 직원들의 이미지가 좋지 않았다(24.2%)거나 ▲기업의 외관이나 사무실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22.2%)는 답변 등이 뒤를 이었다.

합격통보를 받고 입사하지 않은 기업 중에는 중소기업을 꼽은 응답자가 63.3%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견기업이 20.0%로 많았다.

신입직 구직자가 희망하는 연봉수준은 그럼 얼마일까?

조사결과 4년대졸 기준 신입직 희망연봉은 평균 2,64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대기업 신입사원 평균연봉 3,707만원보다는 1천만원정도 낮은 수준이고, 중소기업 평균연봉(2,580만원)보다 조금 웃도는 수준이다.

(*참고- 대기업/중소기업 신입사원 평균연봉, 2014년 1월 조사 (잡코리아))

이외에 신입직 구직자들이 취업에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출근에 소요되는 시간은 30분~1시간미만(65.2%)이 가장 높았고, 이어 30분이내(29.3%)가 적당하다는 답변이 높았다.

또 만약 지원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로 입사 권유를 받는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일단 입사한 후 직무를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할 것’(54.3%)이라는 답변이 가장 높았다. ‘입사하지 않고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곳을 찾겠다는 답변은 17.7%에 불과했고, 지원한 기업의 규모에 따라 다를 것 같다는 답변은 17.4%로 조사됐다.

<조사개요>
기간: 2014년 9월 30일~10월 6일
대상: 올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 615명
방법: 웹+모바일 설문조사
내용: 취업트렌드 & 신입직 희망연봉

웹사이트: http://www.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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