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시작되는 행사는 9월 1일부터 11일까지 뉴욕 Lighthouse 극장과 BAM 시네마텍에서 열리는 “제5회 뉴욕한국영화제” 이다. 주최는 현지 한국유학생들로 구성된 모임성격의 필름포럼이었는데, 최근 본격적으로 한국영화 뉴욕현지 홍보 대행을 위한 법인체 미디어뱅크를 설립하면서 영화제 내실과 외적 성장 양측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범죄의 재구성>, <지구를 지켜라> 등 최신작 총 15편이 상영될 예정이며 배우 백윤식 씨와 최동훈 감독이 방문해 현지 관객과 만나는 기회도 마련된다.
9월 3일부터 9월 16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한 Danish Film Institute에서는 김기덕 감독 회고전을 개최한다. <악어>, <야생동물 보호구역>과 같은 초기작에서부터 최신작 <활>에 이르기까지 김기덕감독 영화 전 편을 상영하여, 올 4월 이탈리아, 6월 체코에 이어 유럽 지역에서 김기덕 감독의 인기를 보여주는 회고전 행사를 이어간다.
또한 9월 8일부터 9월 15일까지는 한국과 싱가포르 수교 30주년을 기념한 싱가포르 한국영화제가 싱가포르 Cathay극장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주싱가포르 한국대사관과 현지 Cathay영화사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말아톤>, <마리 이야기>등 총 10편이 상영된다.
9월 9일부터 10월 20일까지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국영화제는 작년에 38편이나 되는 대규모로 개최되었던 것과 달리 올해는 15편 규모로 축소되어 열린다. 그러나 신상옥 감독의 고전작품부터 다큐멘터리 <영매>에 이르기까지 내용면에서 다양성을 추구하며 해마다 개최되는 지속적인 행사로 자리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본 행사는 워싱턴에 위치한 Smithonion Institute내의 Freere Gallery에서 열린다. 특히 10월에는 신상옥 감독이 작품 상영과 관련하여 직접 워싱턴을 방문해 현지 관객과 만나는 행사도 열려 더욱 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9월 16일부터 24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제3회 CoreAction 한국영화제는 <아제아제 바라아제>, <만다라> 등의 불교영화와 <지구를 지켜라>, <여선생, 여제자>등 최신작을 포함해 총 15편 규모로 열린다. CoreAction은 현지 영화 동호회로 한국영화 애호가들의 모임이다. 그동안 꾸준히 한국영화 상영 행사를 개최해온 이들은 특히 올해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주빈국가로 한국이 선정되고, 올해가 독일 내 ‘한국문화의 해’ 임을 계기삼아 다른 해에 비해 행사 규모를 늘렸다고 밝혔다.
9월 19일부터 10월 3일까지 베를린 Arsenal Kinematek에서 열리는 Asia Pacific Week(아태주간) 주빈국 관련 한국영화제는 올 하반기 해외 한국영화제 중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된다. <하녀>, <송환>, <고양이를 부탁해>, <꽃섬>등 32편이나 되는 한국영화가 현지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베를린 시(市)가 독일과 아시아 국가간의 교류와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개최하는 행사인 Asia Pacific Week의 경우 해마다 주제국을 정해 개최하는데, 올해는 한국이 주제국이다. 이를 기념해 각종 문화, 체육, 경제, 정치 행사가 개최되는데, 이 중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한국영화제가 열리는 것이다. 특히 이 영화제를 주관하는 베를린의 Arsenal극장은 올 2월 한 달 동안 임권택 감독 작품 20편을 상영하는 대규모 회고전을 영화진흥위원회와 공동으로 개최하기도 하는 등 한국영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 왔던 곳으로 베를린영화제 포럼 운영과 연관이 되어 있기도 하다.
이와 같은 행사들에 대해서 영화진흥위원회는 행사 기획과 작품 선정 및 섭외, 프린트 섭외와 운송 등 전 과정에서 진행 및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이와 같은 노력에 힘입어 앞으로도 위와 같은 행사들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영화진흥위원회 담당자는 한국영화제 개최를 희망하며 지원을 요청하는 문의가 전 세계 각국에서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웹사이트: http://www.kofic.or.kr
연락처
혁신기획팀 홍보담당 전윤형 02-9587-5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