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박물관, ‘표본실의 동물들’ 특별기획전시회 개최

- 서울대학교박물관–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해부학연구실 공동 기획전 개막식

2014-10-07 11:41
서울--(뉴스와이어)--서울대학교박물관은 수의과대학 해부학연구실과 공동 주최로 ‘표본실의 동물들 -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해부학연구실 소장 동물 표본’ 특별전을 개최한다.

동물 표본의 수집은 쉬운 일이 아니다. 어찌 보면 잔인하다고도 할 수 있으며 악취를 풍기는 힘든 조건에서 땀 흘린 덕분에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해부학실험실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너구리와 고라니 골격 표본 콜렉션을 완성할 수 있었다. 물론 본래 목표는 표본의 콜렉션을 완성하는 것이 아니라 이 표본들을 통해 다양한 연구를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표본이란 것은 지금 당장의 한 개인이나 단체의 연구 목적만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동물들의 사체 속에는 당시의 한국의 자연환경에 관한 어마어마한 정보가 타임캡슐처럼 기록되어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표본들은 전시실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온 빛나고 아름다운 보물들은 아니다. 오히려 실험실의 연구자들만이 접근할 수 있는 어두운 창고 속 깊숙이 숨어있던 표본상자 속의 표본들이다.

서울대학교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자연사 분야 전시인 이번 특별전은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학술 기초 자료를 만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전시장소 : 서울대학교박물관
개 막 식 : 2014년 10월 7일(화) 오후 2시
전시기간 : 2014년 10월 8일(수) ~ 2014년 12월 31일(수)
기념강연 : 2014년 10월 8일(수) 오후 2시
‘표본실 속의 동물들’ - 기무라 준페이(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주최 : 서울대학교박물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해부학연구실

문의 : 서울대학교박물관 02-880-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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