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사랑니’에서 두 남자와 연달아 뜨거운 포옹
극중 김정은의 첫 번째 포옹 상대는 수학 강사인 ‘인영’(김정은 분)의 첫사랑과 이름, 나이, 외모까지 같은 학원생 ‘이석’(이태성 분)이다. 두 사람의 포옹 씬은 ‘이석’이 학원 수업이 끝난 후에나 갑자기 학원으로 ‘조인영’을 찾아 오면서 이루어진다. 수업에는 오지 않았던 그가 싸움을 하고 온 듯 얼굴은 상처투성이인 채로 나타나 ‘인영’을 놀라게 만든다. 그리곤 한 마디 말도 없이 ‘인영’의 팔목을 잡아 끌어 그녀를 당황시킨다. 결국 같이 학원 밖으로 나선 두 사람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인영’은 ‘이석’에게 “따라올래? 후회할지도 몰라?”라는 조심스런 귓속말을 전하고 서로 와락 껴안는다.
이태성에 이어 김정은의 두 번째 포옹 상대가 된 ‘정우’는 극중 ‘인영’의 오랜 친구로서 항상 가장 가까운 곳에서 그녀를 응원해 주고 아껴주는 남자다. 늘 그래왔듯이 아주 작은 부분까지 자상하게 배려해 주는 그가 고마워 ‘정우’가 ‘인영’의 핸드폰에 음성 메시지를 남기는 동안 그를 뒤에서 꼭 끌어안는다. 지금까지 <사랑니>는 입시학원 수학 강사와 17세 학원생의 사랑을 그린 영화로 알려져 왔던 터라 ‘조인영’(김정은 분)과 연인과 우정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남자 ‘오정우’(김영재 분)의 등장은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그리고 ‘이석’과는 연하와의 사랑인 탓인지 김정은이 적극적으로 감싸주는 포옹인 반면 극중 ‘정우’와의 포옹은 ‘인영’이 의지하고 있는 듯 뒤에서 살포시 안겨 있어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과연 김정은의 마음을 독차지하고 있는 남자는 누구인지 그녀의 진심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사랑니>는 입시학원 수학 강사인 서른 살의 여자 (김정은 분)와 그녀의 첫사랑을 쏙 빼닮은 17세의 학원생 이석(이태성 분)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김정은의 우아한 연기 변신, <해피엔드> 이후 6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정지우 감독, 충무로의 떠오르는 신예 이태성 등 끊임없는 이슈를 만들어 가고 있는 <사랑니>는 9월 29일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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