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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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
2014-10-15 11:00
서울--(뉴스와이어)--중앙안전관리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안전행정부·소방방재청은 골든타임내 국민생명 최우선 보호와 실전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0월 21일(화)부터 10월 23(목)까지 3일간 전국 일원에서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세월호’사고이후 처음 실시되는 국가단위 종합훈련으로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435개 기관·단체와 국민이 참여한 가운데, 풍수해, 지진해일, 다중밀집시설 대형사고, 유해화학물질 유출 등 발생가능한 모든 재난 유형을 상정하여 총 678회의 훈련을 실시한다.

지금까지와 달리 올해 훈련은, 기존 토론기반위주 훈련에서 재난발생시 실제적인 현장대응이 될 수 있도록 중앙단위 현장종합훈련과 해상 구조 종합훈련 등 실행기반 현장훈련을 강화하고, 공무원 중심 훈련에서 벗어나 국민 스스로가 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체감형 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사전예고 없이 불시에 재난상황을 부여하여 지자체의 실전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불시훈련이 최초로 실시된다.

일자별 주요 훈련내용을 상세하게 살펴보면, 훈련 1일차(10.21)에는 중앙부처 및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비상소집 훈련을 실시하고, 지자체에서는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하여 자체 안전한국훈련 계획과 재난 및 안전관리대책을 점검하게 된다.

이날 주요현장훈련은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삼성정밀화학(주)에서 유해화학물질유출 대응 현장종합훈련을 실시한다.

훈련 2일차(10.22)에는 복합재난대응 중앙단위 현장종합훈련으로 충남 서산과 충북 청주에서 유해화학물질유출, 대구 수성구 가천역에서 KTX 대형사고, 서울 홍지문터널에서 대형화재, 제주시 용담1동 일원에서 태풍 및 호우로 인한 침수 및 산사태 대비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아울러, 소방차 길 터주기와 민방위 지역특성화 시범훈련, 지진해일 대피훈련, 6대 도시 지하철 승객대피 훈련과 여객선 및 유도선 승객대피 훈련 등 국민과 함께하는 체감형 훈련들을 실시한다.

훈련 마지막날인 10월 23일에는 오후 3시에 정홍원 국무총리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들이 참석예정인 가운데 인천대교 인근 해상에서 ‘대규모 해양사고 대비 민·관·군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날 훈련에서는 상황접수를 시작으로 선내진입, 항공구조, 해상익수자 구조 등 공동작전을 수행하는 협업훈련으로 실시한다.

또한, 전국 지자체중 일부 지자체를 대상으로 불시에 재난상황 메시지를 부여하여 상황전파의 신속성과 초동대응능력을 점검하는 불시훈련을 실시하여 실전대응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10월 22일(수)에는 국민 체감형 훈련을 집중 실시할 예정으로, 먼저,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은 오후 2시에서 2시 15분까지 전국 소방서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거나 혼잡한 도로를 선정하여 훈련을 실시하는데, 소방방재청에서는 긴급구조차량이 원활히 통행할 수 있도록 운행 중인 차량의 적극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해오던 민방위 훈련을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여 화재, 지진, 산불 등 훈련유형을 다양화해서 시군구당 1개소 이상 ‘민방위 지역특성화 시범훈련’을 실시한다. 울산, 경북, 강원지역의 27개 지구는 해안지역 특성을 감안하여 지진해일 대피 실제훈련을 지역특성화 훈련으로 실시한다.

‘6대 도시 지하철 승객대피훈련’은 서울 봉화산역, 부산 시청역, 대구 동대구역, 인천 인천대입구역, 광주 소태역, 대전 반석역에서 오후 2시를 전후하여 실시하는 데, 국민 스스로가 지하철 승강장 스크린 도어를 직접 열고 대피하는 훈련이 중점이고, ‘여객선 및 유도선 승객대피 훈련’도 실제 승객이 구명조끼 착용 후 피난선을 따라 갑판까지 대피하는 훈련으로 동해, 서해, 남해에서 운항하는 여객선과 충주호 유도선에서 실시한다.

정부에서는 내년에도 안전한국훈련을 보다 더 내실있게 준비하여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국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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