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청소년 우주탐험가 2명의 아바타가 탑승한 창의발명우주선 성층권으로 발사
이 우주선은 성층권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우주 풍선(Space Balloon)과 같은 것인데, 발명의 소망을 담아 성층권을 여행한 후 돌아온다는 뜻에서 특허청이 ‘창의발명 우주선’이라고 이름을 지어 붙였다.
※창의발명 우주선은 ‘기상 풍선, 낙하산, 위치추적기(GPS), 영상촬영 관측 상자’로 구성된 ‘무인기구(無人氣球) 또는 우주풍선(Space Balloon)’이다.
특허청(청장 김영민)은 16일 오전 국립중앙과학관 내 우주과학공원에서 초·중·고교생으로 구성된 청소년 우주탐험가 30명이 총 4기의 ‘창의발명 우주선’을 직접 제작해 성층권을 향해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사행사에는 김영민 특허청장을 비롯하여 창조경제타운과 특허청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에서 사전 신청을 받은 30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 청소년 우주탐험가 응모결과 : ‘14.9.25~10.9(15일간), 총 917명 신청(30:1)
‘창의발명 우주선’의 설계는 충남대 기술교육과 김기수 교수와 제자(발명교사 포함)들이, 우주선에 탑승하는 실물 축소형 아바타 제작은 아이디어 공작소인 중앙과학관 ‘무한 상상실’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다양한 민·관 협력과 재능기부를 통해 이루어졌다.
발사된 ‘창의발명 우주선’은 지상 30km 성층권까지 올라가서 청소년 우주탐험가의 실물 축소 아바타와 인기캐릭터인 꼬마버스 타요가 지구를 배경으로 우주를 촬영한 뒤 자유낙하로 지상에 떨어지게 된다.
특허청은 지상으로 떨어진 ‘창의발명 우주선’을 회수하여 창의발명 우주선 제작·발사의 모든 과정과 성층권 촬영 영상물을 특허청 유튜브(http://www.youtube.com/kipoworld), 멀티미디어 웹진, 대형마트 가전매장 TV 등에 공개하고, 창의발명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창의발명 우주선에 탑승한 청소년 우주탐험가 진경원(경기 한수중 2학년)군은 “우주 여행이라는 막연한 상상이 현실이 되는 것을 느꼈고, 발명가의 꿈에 대한 도전 열정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창의발명 우주선에 탑승한 청소년 우주탐험가 박슬비(경북 김천 서부초 5학년)양은 “오늘 우주선을 통해 생활 속 재료로 우주까지 갈 수 있다는 것에 많이 놀랐고, 발명은 특별한 사람이 아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특허청 정연우 대변인은 “청소년 우주 탐험가와 특허청이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는 창의발명 우주선의 회수와 촬영 영상의 확보에 달렸고, 발사시간(10.16 11:30~12:00)을 고려할 때 당일 15시 이후에 발사 성공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특허청은 이번 ‘창의발명 우주선’ 발사와 관련하여 우주선의 명칭과 발명메시지를 사전 공모했는데, 우주선의 명칭은 2차례에 걸친 내외부 심사를 통해 ‘상상누리호’, ‘온누리호’, ‘우주나래호’, ‘창의마루호’로 결정했다.
김영민 특허청장은 “우리의 미래를 짊어질 발명 청소년들에게 우주까지 꿈과 상상력을 펼칠 기회를 마련해주자는 취지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라며 “이번 프로젝트 참여경험이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익히게 함으로써 창조경제의 중심인 창의발명 인재로 자라겠다는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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