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단체 대북전단 살포, 52.9% ‘불필요하다’

- 남북관계 개선 걸림돌 및 현실적 위험 인식 반영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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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리서치
2014-10-17 08:00
서울--(뉴스와이어)--최근 탈북자 단체 등이 대북전단을 살포한 것과 관련해 국민 과반수가 불필요했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지난 14~15일 전국 성인남녀 1,086명을 대상으로 이같은 조사를 실시한 결과 52.9%가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불필요하다’고 답했다. 34.3%는 ‘북한 민주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잘 모름’은 12.8%였다.

‘불필요하다’는 응답은 40대(59.8%)와 50대(55.5%), 농/축/수산업(60.3%)과 자영업 및 전업주부(각각 55.9%)에서, ‘필요하다’는 30대(40.4%)와 20대(35.9%), 학생(47.0%)과 생산/판매/서비스직(38.3%)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정당지지도별로는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들이 ‘불필요 45.4% > 필요 43.5%’, 새정치민주연합 지지 응답자들이 ‘불필요 62.8% > 필요 25.8%’ 등이었다.

조사를 진행한 이태우 주임연구원은 “고연령층으로 갈수록 대북전단 살포가 불필요하다는 응답률이 높았다”며 “남북관계의 현실적 위험에 대해 경계심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의 유효 표본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86명이며 일반전화 RDD방식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에 기반한 비례할당 후 무작위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 인구 구성비에 기초한 가중치기법을 적용했다. 응답률은 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7%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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