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적조특보(주의보) 전면 해제
남해안 광역해역에 대한 정밀조사결과 제19호 태풍(봉퐁)의 영향으로 남해군 일부 연안에 잔존 분포하던 적조가 급감했으며, 어제와 오늘(10월 17일) 조사결과에서도 적조생물이 출현하지 않았다.
이는, 제19호 태풍의 영향으로 남해안 연안 수온이 22℃ 이하로 하강하면서 적조생물의 활력이 약화됐기 때문이다.
올해 적조는 7. 31일 고성연안에서 최초 발생된 후 전남 완도군∼강원도 삼척시 광역해역에서 대규모 적조를 일으켰고 역대 최장기간인 79일간 지속됐다.
※ 강원도까지 적조확산 연도와 지속일수 : 1995년(54일), 2001년(42일), 2003년(62일), 2013년(51일)
강원도까지 적조가 확산된 해는 대부분 적조피해도 크게 발생했으나, 올해의 적조피해액은 약 53억 원 정도로 작년 피해액(247억원)의 1/5 수준에 그쳤다.
금년도 적조가 대규모로 장기간 지속됐음에도 불구하고 현장 어업인들과 해양수산부, 수산과학원, 지자체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력과 소통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 대규모 적조발생 연도와 피해액 : 1995년(765억원), 2001년(84억원), 2003년(215억원), 2013년(247억원)
정영훈 수산과학원장은 “적조특보는 전면 해제되었지만 어장환경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나갈 예정이며, 적조와 고수온으로 약화된 양식생물 관리를 위하여 어업인들께서도 지속적인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적조 해제 및 무해성 적조발생 관련정보는 수산과학원 홈페이지(http://www.nfrdi.re.kr) 및 모바일 홈페이지(http://www.m.nfrdi.re.kr)의 ‘적조속보’란을 보면 확인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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