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지진해일 대비 실제 주민대피훈련 실시
금번 지진해일대비 주민대피 실제훈련은 일본 아키타현 북서쪽 해역에서 규모 8.5의 해저지진이 발생하여 그 여파로 발생된 지진해일이 우리나라 동해안을 내습하는 것을 가정하여 동해안에 접한 울산, 강원 및 경북의 3개 시·도 14개 시·군·구에서 27개 주민대피지구를 선정하여 실제 주민대피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금번 훈련에서는 대피지구 내 주민과 관광객은 물론 유치원, 초·중·고교생들도 현장체험 교육과 연계하여 참여한다.
특히, 각종 재난 시에 신속한 대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약자, 임산부 등 재해약자에 대하여는 사전에 재해약자별로 지정된 대피안내요원이 함께 대피하는 훈련을 실시한다.
주민대피훈련은 14:00부터 각 지구별 훈련대상지역에 지진해일 재난경보가 울림과 동시에 대피훈련이 시작되면 해당지역 주민들과 관광객 등은 대피경로를 따라 신속하게 긴급대피장소로 대피하여야 한다.
동해안 지진해일 대피지구에는 지진해일 내습 시 주민들이 안전하게 피신할 수 있는 긴급대피장소를 지정하고 있고, 이곳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대피로 안내표지판 등이 설치되어 있다.
긴급대피장소에 대피하고 있는 동안에는 지진해일 관련 동영상을 상영하고, 지진해일에 대한 간단한 교육도 실시될 예정이며, 최근 각종 매체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심폐소생술 실습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소방방재청은 “지진해일에 따른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국민들 스스로가 안전에 대한 인식전환”이라면서 “지진해일 대피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진해일 내습 시 행동요령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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