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소원 “금융사 민원평가 등급과 영업 성과 비례”

- 금감원의 금융사 민원평가, 신뢰성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 민원평가등급 높은 IBK 기업은행, 우리은행 실적도 높아

- 민원평가등급 최하위 씨티은행과 SC 은행, 실적도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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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원
2014-10-22 09:33
서울--(뉴스와이어)--금융소비자원(www.fica.kr, 대표 조남희, 이하 ‘금소원’)은 “금융사의 민원평가등급과 펀드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금융사의 민원 평가 등급이 높을수록 펀드 판매 실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금감원의 민원평가가 신뢰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금소원은 “국내 주요 은행들의 민원평가등급과 펀드 판매 실적을 조사한 결과, 금감원의 민원평가에서 좋은 등급의 평가를 받은 은행 순으로 펀드 판매 실적도 좋다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민원평가와 영업 실적의 관계가 비례하고 있다.”고 하였다.

이번 주요은행 조사에서 IBK 기업은행의 경우, 최근 2개년도 민원 등급 평가가 평균 2.5등급으로 주요 은행 중 가장 좋은 민원평가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2013년 펀드 판매 증가율이 전년대비 13%가 증가하여 민원등급평가와 영업성과가 확실하게 비례관계에 있음을 보여주었다. 우리은행의 경우에도 2개년도 평균 민원평가등급이 3등급이며, 펀드 실적 증가율이 전년대비 3.5%가 증가하면서 IBK 기업은행 다음으로 평가되었다. 이는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그 외 은행에서도 민원등급과 영업실적이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원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은 씨티은행과 SC 은행의 경우, 펀드 실적 역시 최하위를 나타내고 있음을 쉽게 볼 수 있다. SC 은행의 경우, 2년 연속 최하위 민원 평가 등급을 받았으며, 씨티은행의 경우에는 2년 연속 하위 등급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고, 영업실적도 두 은행 모두 최하위권 결과를 보여줌으로써 상관관계가 있음을 극명하게 보여 주었다.

금소원은 “금융사들이 자신들의 민원평가에 대해 불만을 가져온 것도 부인할 수 없었으나, 감독 당국의 민원평가가 영업실적, 더 나아가 금융소비자 보호와 상당한 관계가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금융사의 CEO 평가에 중요한 기준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또한, 이러한 민원 평가나 앞으로 시행될 금융사의 소비자보호 평가가 금융소비자의 금융사 선택에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아울러 이번 KB금융지주 회장의 인선에도 이러한 원칙이 적용되는 인물이 선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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