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한살림 생산자, 식량주권 수호 결의 다지며 ‘쌀 한 되 모음운동’ 전개

- 10월 25일(토), 한살림서울 가을걷이 한마당에서 책임소비 결의 및 쌀 전달식 진행

- 전국 2,100여 한살림 생산자가 십시일반 모아 햅쌀 2,000kg을 이웃돕기에 전달

- 한살림서울 20만 조합원 이름으로 우리 쌀 책임소비 서약도 함께 진행

뉴스 제공
한살림연합
2014-10-24 12:58
서울--(뉴스와이어)--한살림생산자연합회(회장 김찬모)는 쌀 시장 전면개방 반대와 식량주권 수호 결의를 다지며 ‘쌀 한 되 모음운동’을 전개, 햅쌀 2,000kg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한다. 전국 2,000여 한살림 생산자가 십시일반으로 한 되씩 모은 쌀은 25일 한살림서울 가을걷이 한마당 행사에서 강동구를 비롯한 서울 각 지역의 복지 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살림서울(이사장 박혜숙)은 가을걷이 한마당에서 생산자들이 가져온 쌀을 받은 후 한살림서울의 20만 소비자 조합원들과 함께 ‘우리 쌀 지키기 서약’을 낭독하고, 쌀 수입 전면 개방에 맞서 우리 농업과 밥상을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한살림서울 박혜숙 이사장은 “우리 농업을 지켜달라는 생산자들의 결의가 담긴 쌀이다. 그 뜻을 받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할 예정이며, 서울 20만 조합원들은 쌀 수입 개방을 막아내고 식량주권을 지키는 일에 더욱 마음을 모아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살림서울의 최대 연례행사인 가을걷이 한마당은 올해 ‘쌀 수입개방 막아내고 식량주권 지켜요!’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이날 행사에는 쌀 관세화 반대 부스 운영, 추수감사제 및 대형 비빔밥 나눔, 떡 메치기, 가족을 위한 전통 농기구 체험 등이 진행되며, 다양한 친환경 물품과 지역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마련된다.

우리쌀 책임 소비 서약서

하나. 우리는 한살림서울 20만 조합원과 함께 쌀 시장 개방이 농민들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와 후손들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임을 인식하고 쌀 시장 개방반대 캠페인 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

둘. 생산자와 소비자가 합심하여 쌀 생산기반 확대와 우리쌀 이용 장려 및 결집 노력 등 다양한 책임소비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낼 것이다.

셋. 우리 땅과 우리농업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안내하여 농부들의 땀과 정성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우리의 생활 현장에서 밥상문화를 지키는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한살림(한살림생활협동조합) 소개
한살림은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사는 생명세상을 지향하는 생활협동조합으로 유기농산물 직거래를 비롯 도농교류사업과 생태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일반 조합원들이 주축이 되어 각 지역별로 21개의 회원조직이 생활협동조합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2014년 9월 현재 약 45만 여명의 조합원이 연간 3,100억 여 원 가량의 친환경유기농산물을 이용하고 있다.

한살림서울 가을걷이 잔치: http://seoul.hansalim.or.kr/?p=34751
한살림 쌀 관세화 시장개방 반대 페이지: http://www.hansalim.or.kr/?p=29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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