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이상희 교수, 항균제 내성효소 신규 기전을 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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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학교
2014-10-27 03:00
서울--(뉴스와이어)--명지대 생명과학정보학부 이상희(李相喜, 55) 교수는 다제약제내성균이 생성하는 ADC-68의 구조분석에 의한 내성기전을 새롭게 정립한 논문을 결정학(Crystallography)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Acta Crystallographica Section D-Biological Crystallography’저널 온라인 판(http://journals.iucr.org/d/issues/2014/11/00/dw5111/index.html)에 게재하였다.

감염질환(infectious disease)을 일으키는 다재약제내성균이 항균제 공격을 막아낼 때 사용하는 강력한 내성효소인 카바페넴분해효소(carbapenemase)는, 기질확장성 베타락타메이즈(Extended-Spectrum Beta-Lactamase: ESBL)에 견디는 광범위 항균제인 카바페넴을 분해하는, 클래스 A, B 및 D 효소만을 뜻하였다.

그러나 명지대 생명과학정보학부 이상희(李相喜, 55) 교수는 ADC-68(클래스 C)의 효소 결정 구조 분석을 통하여 ADC-68의 활성부위에 있는 C-루프(loop) 및 R2-루프 부분이 변형되어 기질확장성이 유도됨을 원자 수준에서 증명함으로서 이러한 클래스 C 내성효소가 ESBL이면서 카바페넴분해효소임을 처음으로 제시하였다.

신규 클래스 C 카바페넴분해효소 및 ESBL의 발견과 내성기전 규명으로 기존의 카바페넴분해효소 정의를 새롭게 정립하여 그 내용이 결정학(Crystallography)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Acta Crystallographica Section D-Biological Crystallography’저널 온라인 판에 게재되었다. 이상희 교수의 이번 연구는 건국대 강린우 교수와의 공동연구 결과이며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도약연구)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최근에 영국항균제요법학회 및 미국감염학회에서는 ESBL 또는 카바페넴분해효소를 생성하는 감염균이 위험한 병원균중 하나인 이유로 이들의 감염에 대한 치료제 개발이 시급함을 제시하였다. 상기 저널은 ‘이 교수가 밝힌 항균제 내성효소에 대한 신규 내성기전은 내성효소의 검출 및 내성균 치료에 획기적인 초석이 되었으며 신약개발에 중요한 타겟을 제공하였다’ 고 이번 연구결과를 중요하게 평가하였다.

이 교수는 과학기술 논문 색인(SCI)에 기록되는 많은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국외 저명 학술지에 다수 인용되는 등 뛰어난 피인용 회수를 기록하였고 보건 분야 발전 및 교육에 크게 공헌하여 ‘JM 우수논문상’, ‘보건산업진흥유공자 우수상’, ‘한국교육대상’ 을 수상하였다. 이 같은 업적이 인정되어, 미국 아카데믹 저널(Academic Journals)의 편집위원장, 최상급 의학전문학술지(The Lancet)의 논문심사위원, 프랑스연구재단 전문위원, Times의 세계 대학순위평가 전문위원, 및 영국 IBC(국제인명센터)의 부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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