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방금 개막식에서 본 천지굿을 참으로 감명 깊게 보았다.

그 내용에는 모든 권력을 여자에게로 넘기는데 남성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것 같다.

탁월한 천재이신 김지하 선생님이 작품을 통해 남성의 권력을 여성에게 물려준 것에는 깊은 뜻이 있을 것이다. 작품을 보면서 모든 권력이 칼과 함께 여성에게 넘어 갈 때는 조금 섭섭함과 두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그것은 김지하 형님께서 생명사상의 근원이 여성에게 있기 때문에 그렇게 작품을 만들었을 것이라고 이해된다.

사랑의 근원인 여성, 생명의 근원인 여성 그러한 여성이 주도하는 사회는 반드시 평화로운 사회가 될 것이다. 여성에게 주어진 칼이 하얀 옥양목에 씌워져 우리에게 평화로 남을 것이다.

평화의 힘은 그 어떤 칼이나 무기보다 더 크고 강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를 통해 전쟁과 분단의 땅인 파주 DMZ가 화해와 평화의 힘이 힘차게 솟아오르고 통일의 길이 트일 것이다.

이곳에는 평화를 사랑하고 생명을 존중하고 통일을 염원하는 사회 지도자분들이 모두 모였다. 모든 분들이 하늘을 두려워하고 하늘을 섬기시는 분들이다. 혹은 섬기는 절대자가 다르더라도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바는 같을 것이다.

생명과 평화안에 하나로 만들어 주신 김지하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천지굿이 끝난 다음 이곳에 오면서 지하형님께서 저의 손을 잡으며 ‘고마워’라고 말씀하셨다. 저도 거기에 답해 ‘저희가 고맙죠’라고 화답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평화의 마음을 알게 하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생명의 마당을 만들어 주신 지하형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우리 경기도에서 이러한 자리를 만들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좋은 작품으로 하나가 되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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