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산업자원부와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중 발행하기로 한 총 2,800억원 규모의 ‘수급기업 자산유동화증권(ABS)’중 제1차 발행분 1,230억원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9.5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수급기업투자펀드는 지난 중기특위 확대회의(1.17) 및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강화대책(5.16)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대·중소기업간 구매협력약정의 체결로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된 수급기업에 대해 설비 및 연구개발비를 지원하여 국산 부품·소재산업의 육성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수급기업투자펀드 : 대·중소기업간 구매협력약정(MOU) 체결로 안정적인 협력관계를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수급기업에 자금을 지원하여 투자재원을 확보하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모델

산자부와 중기청은 한양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하여 6월중 기업들로부터 참가신청을 받은 결과 329업체(9,845억원)가 신청하였고, 이중 68업체를 선정하여 9.5일 1,230억원을 지원한다.

참가기업의 신용등급별 현황은, BB 3개업체 100억원, BB- 5개업체 140억원, B+ 21개업체 420억원, B 38개업체 560억원, B- 1개업체 10억원이다.

지원금액별로는, 40억원 5개업체, 30억원 8개업체, 25억원 3개업체, 20억원 15개업체, 15억원 9개업체, 10억원 28개업체이며, 거래소 상장 및 코스닥 등록업체가 16개 업체, 비상장 기업이 52개 업체로 구성되어 있다.

발행구조는 선정된 중소기업들이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주간사인 한양증권이 인수한 뒤 이를 기초자산으로 선순위(발행물량의 64.23%), 중순위Ⅰ(15.77%), 중순위Ⅱ(2%), 후순위(18%)로 구분하여 발행한다.

선순위채권은 일반투자자에게, 중순위채권Ⅰ은 KTB 자산운용(메자닌 펀드)에, 중순위Ⅱ는 지원대상 업체에 매각되며 후순위채권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인수한다.

중소기업청은 ABS 발행을 통해 마련된 자금의 건전한 운영을 위해 향후 지원대상 기업의 분식회계 여부, 대주주의 자금유용 등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사업계획서상의 용도 외로 자금을 사용한 업체에 대해서는 중도상환을 요구하는 등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지원업체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할 방침이다.

금번 수급기업펀드 발행을 통해 담보능력이 부족하고, 독자적으로 회사채 발행도 곤란한 투기등급(B~BB) 수준의 중소기업들이 미래 사업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68개 중소기업은 무담보, 장기(3년), 대규모(업체당 10~40억원)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 수급기업펀드 업체당 지원금액 : 18억원, 중소기업 정책자금 : 1.3억원

또한, 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이후 최초로 기술거래소의 기술력 평가를 통해 우대금리를 적용하였으며, 이에 따라 8개 기업이 0.5~1.0%의 우대금리를 적용받게 되었다.

* 8개 기업에 대해 0.5~1.0% 우대금리를 적용

아울러, 중순위채권 및 상장기업 신주인수권을 결합한 메자닌 펀드(mezzanine fund)를 활용한 신용보강 구조를 처음으로 도입하여 시장에서 원활하게 소화될 수 있도록 하였다.

* 메자닌 펀드 : 은행, 캐피탈社등이 담보가 없어 대출을 받기 힘든 벤처社로부터 전환사채(CB) 인수 등 주식관련 권리를 취득하는 대신 무담보로 자금을 제공하는 금융기법

산자부와 중기청, 중진공은 9월 중순부터 2차 수급기업펀드 참여업체를 모집하여, 11월말 1,300억원 수준의 2차펀드를 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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