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국악챔버, 정기연주회에서 ’아동용 거문고’ 첫 선

- 28일 제3회 정기연주회 Messenger to One 개최

- 여성용 거문고인 ‘여금’을 개량한 아동용 거문고 첫 소개

- 찬송가를 국악으로 편곡해 연주

뉴스 제공
사랑의국악챔버
2014-10-28 15:00
서울--(뉴스와이어)--국악을 통해 선교활동을 펼치는 문화선교단체 사랑의국악챔버가 정기연주회를 통해 초등생을 위한 거문고를 처음 선보인다.

사랑의국악챔버(단장 이진경)는 28일(화) 저녁 8시 서울 청담동 강앤리한복디자인연구소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 ‘Messenger to One’을 개최한다.

이 연주회에서는 약 10명의 연주자들이 현대기독교음악(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 찬송가 등을 국악으로 편곡해 연주하며, 다양한 무용, 퍼포먼스도 펼친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는 거문고 연주자이자 국악기 제작자인 이창홍 전 국립국악원 악기 개량위원이 연구, 제작한 ‘아동용 거문고’가 공식적으로 첫 선을 보인다.

아동용 거문고는 아동 국악교육 활성화를 위해 여금(여자들이 사용하던 거문고)을 초등학생에 맞게 길이와 폭, 괘의 높이와 간격을 축소한 것이다. 악기를 만든 이창홍 씨는 “축소된 거문고라 울림통이 작아졌지만 음량과 음색이 뛰어나 교육용뿐만 아니라 공연에 사용해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수석(거문고), KBS국악관현악단 거문고 수석, 서울대 강사 등을 역임한 이창홍 전 위원은 현재 이 거문고를 비롯해 목탁, 공명괘 등에 대해 특허 출원 중이다.

사랑의국악챔버 이진경 단장은 “이번 연주회가 아동 및 학부모들의 국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국악계의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거문고 주법의 지도방안과 한국문화유산의 창의적 활용방안 등이 논의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의상 및 장소를 협찬하는 강앤리한복디자인연구소 대표 강세정 디자이너는 “이번 연주회의 타이틀 ‘Messenger to One’에 걸맞게 감독, 스탭, 공연자들은 모두 자신들의 메시지를 간절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열정을 보았다”고 말했다.

‘난타 퍼포먼스’의 ‘국악소통’ 조영화 대표, 국악찬양사역자 서하얀, 그리고 영국 웨스턴웨일즈 신학교 대학생들과 사랑의교회 백승준 선교사 등이 초청된 이번 연주회는 한국의 전통문화예술을 세계로 알리는 메신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사랑의국악챔버는 이번 정기연주회를 마치고 ‘전통문화예술컨텐츠개발연구소’라는 이름의 법인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계획이다. 영유아·아동·청소년·장애·노인 등 사회복지와 교육 분야에서 공연행사 및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랑의국악챔버는 국악을 좀 더 다양하고 창의적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연구소의 규모를 확대하고 조직화한다는 방침이다.


사랑의국악챔버 소개
사랑의국악챔버는 2008년 창단한 문화선교단체이다. 영유아·아동·청소년·장애인·노인 등 사회복지와 교육계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태릉선수촌교회, 세계성서공회연합회 세계대회, 각 군부대 내 교회, 유치원 등에서 다양한 초청공연을 펼쳐왔다. ‘세계의 이방문화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문화가 되는 그날까지’라는 비전을 가지고 사회복지와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현재 ‘전통문화예술컨텐츠개발연구소’ 발족을 준비 중이다.

연락처

사랑의국악챔버
기획실
김동한
010-3230-4797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