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리적 여건상 개발압력과 보전이라는 첨예한 대립문제와 수도권 2,300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호의 수질관리, 안산·시화공단 관리문제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굵직한 현안들을 가지고 있다.
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을 ▲ 환경공영제 개념을 도입한 오수·축산시설을 대폭개선(‘05년 48억→’06년 95억)하고, 샛강부터 한강까지 전단계 개념의 수질개선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며, ▲ 경기도가 야심차게 추진하는“악취 끝 프로젝트”와 경유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산업단지 내 악취저감 수림대 조성사업 등 대기질 개선대책 추진에 집중 투입(‘05년 269억→’06년 3350억)키로 했다.
또, ▲ 날로 늘어나는 생활폐기물의 효율적 처리를 위한 소각시설광역화와 매립시설의 테마파크 조성, 생활폐기물의 재활용 활성화를 집중추진하며, ▲ 도시공원 조성을 비롯하여 생태공원, 생태마을 등을 주민휴식공간으로 확충하는 한편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상수도 기반시설도 대폭 확장하고 노후시설을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도는 지역환경기술센터를 통해 기 개발된 신기술을 실용화하는 작업과 세계속의 경기도를 실현하기 위한 환경문제 국제화 시범사업 추진 등 올해 없었던 14개 사업(61억원)을 새로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주민의 참여만이 이 같은 야심찬 계획이 가능하다고 보고 2일 환경전문가와 환경단체, 언론, 주민 등 1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토론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충관 푸른경기21사무처장】
도민의 쾌적한 삶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주민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도심공원을 늘리고 자연학습장 등을 만들어 생태공원화 해야 하며, 수질개선을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중국산 건전지의 금속함유 등 최근 대두되고 있는 유해화학물질문제와 관련해서 실태조사를, 개발계획에 따른 생태계 파괴문제에 대한 예산수반, 온실가스 감축방안 등을 주문하기도 했다.
【안대희 경기지역환경기술센터장】
공단 악취문제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안이므로 도심내 환경공영제 도입을 확대하고, 검증된 신기술을 실용화하는 프로그램은 권장할 사업이라며, 세계속의 경기도 실현 차원에서도 동남아 환경개선사업을 병행 추진하여 해외수출 교두보를 마련해 나가자고 제의했다.
【장영기 수원대교수】
산업단지 악취 저감을 위해서는 완충역할을 하는 수림대 조성보다는 직접적인 효과가 있는 오염저감 장치설치에 우선순위를 두자고 했고, 대기오염 측정망을 도심은 물론 안성, 여주와 같은 외곽지역에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
【정일형 경기일보 정치부장】
현재 운영되는 악취관리지역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기준을 강화하거나 관리지역을 확대해야 하며, 주 5일 근무제로 증간하는 도민의 환경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도시공원 조성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또, 경기도는 해결해야 할 환경문제가 많기 때문에 경기도 재원만 가지고는 해결이 어렵다며, 한강수계기금의 적극적인 활용을 역설했고, 환경 신기술의 적극적인 실용화도 주문했다.
한편 도는 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에 대해서는 실현가능성 등을 검토하여 내년 예산편성에 적극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토론 참가자 종합의견(패널, 주민, 환경단체 등)
- 경기도가 2006년도 예산을 편성하면서 열린 자세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토론회를 갖고 주민의견을 반영하는 것에 모두 긍정적으로 평가함
이양주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위원
- 남한산성의 도립공원 입장료 수입 수수료를 도비로 보전하여 입장료 수입만큼 혜택을 주민에게 돌려주면 정비사업에 반대하지 않을 것임
한상태 푸른터 맑은 의정부 21 실천협의회 사무국장
- 환경부에 산림과가 없어 업무연계가 잘 안되어 아쉬움이 있음
- 홍보 부족으로 환경에 대한 노력이 피부에 와 닿지 않음. 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함
인부영(양평군 주민)
- 한강수계를 1급수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면서 점오염원 대책은 있고, 비점 오염원대책이 없음
- 환경부를 설득해서라도 팔당상수원이 1급수 될 수 있도록 노력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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