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전국도서관대회 성황리에 개최
“한국인의 삶과 미래, 도서관에 길을 묻다”
제51회 전국도서관대회가 “한국인의 삶과 미래, 도서관에 길을 묻다”란 주제로 10월 29일 광주광역시 소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였다. 이 대회는 전국의 도서관인들이 모여 도서관의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바람직한 도서관문화 조성, 사서직의 권익신장 등 도서관계의 발전방안을 논의하며 정보교류 및 친목을 다지는 자리이며, 오는 31일(금)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100년을 향한 새로운 반세기로 나아가는 첫 시작인 ‘제51회 전국도서관대회’는 한국도서관협회(회장 윤희윤, 대구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와 산하 12개 부회 및 지구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광주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및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정부부처와 광주광역시 관계자 및 국회의원, 17개 시·도 및 교육청 관계자, 전국 도서관 관련 단체, 문헌정보학과 교수 및 학생, 전시 관계자 등 약 3,000여 명이 참석하였다.
특히 오늘 개회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개최를 축하하는 영상메시지를 전달하였다. 박근혜 대통령은 도서관을 문화융성과 창조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기관으로 언급하였으며, 정부도 도서관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역대 대회 중 대통령이 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보낸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대회 기간 동안 총 10편의 사례발표와 43회의 세미나, 워크숍 등 국·내외 ‘학술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며, 57개(107부스) 도서관 및 도서관 관련 기업이 참가하는 ‘도서관문화전시회’를 동시에 진행하였다.
도서관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도서관문화전시에는 ㈜오티앤씨, ㈜업앤업, ㈜한진관광, ㈜퓨쳐누리, 마이스피플㈜, PWK, ㈜도서출판 보리, ㈜살림출판사, 한국경제신문 한경BP, 출판저널미디어 등 도서관 관련 기관 및 회사가 협찬기관으로 참여하였으며, ㈜와이즈네스코, 한국쓰리엠㈜, 경제서적, ㈜퓨쳐누리, ㈜티더블유엑스코리아, 서광정보시스템㈜, ㈜계문사, 한국출판협동조합, ㈜벼리시스템, ㈜도서출판 점자, 한솔씨앤엠㈜, ㈜미디어창비 등이 찬조 전시하였다.
대회 첫날 세부 내용
박근혜 대통령의 개최 축하 영상 메시지와 함께한 ‘개회식’
이번 대회 ‘개회식’은 10월 29일(수) 오후 2시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 1홀(1층)에서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한국도서관협회 윤희윤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서 도서관을 비롯한 문화기반시설이 ‘인간성 회복과 민주주의적 가치관 정립’의 출발점과 종착지로 인식되어야 하고, 시민대중의 접근성과 이용도가 가장 높은 공공도서관이 지식정보 습득, 독서생활화, 문화향유 및 평생학습의 거점, 정보해득력 제고 등 인문정신문화의 구심체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은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문화융성을 이루고 창조역량을 발전시키는 데에 도서관이 중추적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펼치고 있는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등 인문정신문화를 보다 확산시키고 국민의 창의력을 높이는 노력을 꾸준히 전개해주길 바란다고 하였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을 대신하여 오형국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대회가 도서관의 새로운 환경변화에 따른 정보교류는 물론 도서관의 역량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고,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대신하여 김희범 제1차관은 격려사에서 정부 핵심 국정기조인 ‘문화융성’ 구현을 위해 도서관과도 관련된 인문정신문화 확산에 내년도 예산을 중점적으로 투자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어서 최은주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과 이계영 광주광역시 부교육감, 코트니 영(Courtney Young) 미국도서관협회 회장이 제51회 대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코트니 영(Courtney Young) 회장의 방문은 2013년 10월 29일(수) 미국도서관협회와 교류와 협력에 관한 합의서(MOU, Memorandum of Understanding)에서 협의한 내용으로 쌍방이 대표단을 조직하여 2년마다 정기적으로 상호방문하고, 2014년 미국도서관협회 라스베가스 대회(6월 26일(목)~7월 1일(화))와 한국도서관협회 광주 대회(10월 29일(수)~10월 31일(금))부터 실시하기로 하였다.
‘2014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우수도서관 시상식’ 및 홍보부스 운영
대회에서는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주최한 2014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우수도서관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대통령상은 서울 광진정보도서관과 강원 민족사관고등학교가 수상하였으며, 국무총리상은 서울 정독도서관, 경남 창원도서관, 충북 제천시립도서관, 서울 강동구립성내도서관, 대구 대구동성초등학교, 경기 보평중학교, 대전 대전구봉초등학교, 경남 해군 진해기지사령부가 수상하였다. 이밖에 특별상을 포함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은 32개관이 수상하였다. 한편 이번에 수상한 우수도서관 중 10개관이 참여한 홍보부스전도 열렸다.
운영평가 시상식에 관련된 사항은 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2014.10.28.)를 참조.
다양한 주제의 ‘학술 프로그램’과 도서관 견학
대회 기간 중에는 특별강연, 세미나, 워크숍, 포럼 등이 다채롭게 진행되었는데 대회 첫날인 10월 29일(수)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정책기획단이 “2015년 도서관정책 추진방향에 관한 논의” 세미나를, 주한미국대사관 아메리칸센터가 “Skills for Librarian of the Future”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10월 30일(목)에는 도서관장을 위한 특별강연으로 김윤주 경기도 군포시장과 최성 경기도 고양시장이 도서관 및 독서문화진흥 정책에 대해서 강연을 한다. 이 외에도 문헌정보학 분야 표준도구인 KCR 제4판 개정판의 구성을 위한 세미나와 2014 도서관 빅데이터 활용 세미나, 2014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도서관 인문학 포럼이 열리며, 북한의 전자도서관 현황 및 남북 저작권 교류방안, 장애인도서관의 설립과 운영, 인문학 독서를 위한 학교도서관으로의 여행, 2014 ‘내 생애 첫 작가수업’ 운영 사례 등 다양한 사례발표가 진행된다.
오는 10월 30일(금)에는 참가자가 자율적으로 광주광역시 지역 도서관 견학 및 문화체험을 갖는다.
도서관 관련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도서관문화전시회’
도서관 및 도서관 관련 기업 57개사(107개 부스)가 참여하여 신기술과 상품을 홍보하였으며, 이와 함께 전시장 내에서는 한국도서관협회 홍보부스, 2014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우수도서관 홍보부스, 광주광역시 도서관 홍보부스도 함께 마련되었다.
특히 한국도서관협회 홍보부스에서는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운영’ 사업과 은퇴자 및 다양한 직업군의 멘토를 대상으로 올해 시범 실시하는 ‘인생나눔교실’ 그리고 ‘도서관, ‘내 생애 첫 작가수업’’, ‘도서관과 함께하는 IT 희망나눔 운동’, ‘대활자본을 활용한 노인독서 활성화’, ‘책 읽는 가족’, ‘도서관 자원봉사 활성화 사업’ 등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과 전문서적 판매전을 마련하였으며, 도서관 활동이나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포스터세션도 총 8편이 전시되었다.
한편 차기 대회가 인천광역시로 선정되어 2015년 10월 21일(수)부터 10월 23일(금) 3일간의 일정으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한국도서관협회 소개
한국도서관협회(회장 윤희윤, 대구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는 ‘도서관법’ 제17조에 의거하여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1945년 설립 이래 우리나라 도서관계의 발전과 권익증진, 이를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꾸준히 노력하여 왔다. 전국의 공공, 대학, 전문, 학교도서관 1,270여개관과 도서관에 근무하는 개인 1,5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전문직 단체이다(2014년 9월 현재). 총 12개 부회 및 지구협의회(부회 9개와 지구협의회 3개)를 두고 있으며, 도서관계 주요현안을 연구 조사하기 위하여 교수 및 현장사서들로 구성된 18개 전문위원회가 활동하고 있다. 또한, 협회의 제반사무를 처리하기 위하여 2부 1센터 7팀으로 조직된 사무국을 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l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