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 관련 여론조사 실시결과…응답자 44.9% “개헌 논의 찬성하며 지금부터 논의를”

- “개헌 관심 많다” 42.9%

- 관심 많은 응답자일수록 개헌 찬성 및 빠른 논의 더 적극적

- “논의 구체적으로 진행되면 여론 변화 가능성 남아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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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리서치
2014-10-31 09:00
서울--(뉴스와이어)--최근 정치권에서 거론되고 있는 개헌 논의와 관련해 관심이 높다는 응답이 관심이 없다는 응답보다 2배 이상 높게 나왔다. 또 개헌 논의 찬반과 시점에 대해서도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고 개헌에 대한 관심이 높을수록 개헌에 대해 찬성하며 시점도 빠를수록 좋다고 응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지난 28~29일 전국 성인남녀 1,113명을 대상으로 개헌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우선 ‘최근 정치권에서 거론되는 대통령 임기 및 권한 등과 관련한 개헌 논의에 대해 어느 정도 관심을 가지는지’를 물은 결과 42.9%가 ‘관심이 높다’고 응답했다. 37.9%는 ‘보통’, 15.6%는 ‘관심이 없다’고 답했다. ‘잘 모름’은 3.6%였다.

‘관심이 높다' 응답은 경기권과 경북권(각각 46.1%), 30대(49.2%)와 40대(45.7%)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관심이 없다‘는 서울권(18.0%)과 전라권(17.2%)에서 높았으며 관심이 높다고 응답한 30대와 40대에서 관심이 없다는 응답(각각 17.8%, 17.0%) 역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다. ’보통‘ 응답은 경남권(45.2%)과 서울권(43.5%), 20대(42.1%)와 60대 이상(42.0%)에서 가장 많이 답했다.

정당 지지도별로는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들이 ‘관심이 높다 45.0% > 보통 36.4% > 관심이 없다 15.2%’, 새정치민주연합 지지 응답자들이 ‘관심이 높다 47.4% > 보통 42.0% > 관심이 없다 8.7%’로 야당 지지자들이 개헌에 더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개헌 논의 찬반과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44.9%가 ‘개헌에 찬성하며 지금부터 논의돼야 한다’, 30.0%가 ‘개헌에 찬성하지만 지금부터 논의할 필요는 없다’, 11.5%가 ‘개헌 논의가 필요 없거나 반대 한다’고 응답했다. ‘잘 모름’은 13.6%였다.

두 조사를 비교 분석한 결과 개헌에 관심이 높을수록 개헌 논의에 찬성하며 논의 시점도 빠를수록 좋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개헌에 관심이 높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개헌 논의 찬반 및 시점에 대해 ‘찬성/지금부터 논의 65.7% > 찬성/지금부터 논의 필요 없음 21.8% > 논의 필요 없거나 반대 7.3%’, ‘보통’ 응답자들은 ‘찬성/지금부터 논의 필요 없음 41.4% > 찬성/지금부터 논의 필요 36.9% > 논의 필요 없거나 반대 7.4%’, ‘개헌에 관심이 없다’ 응답자들은 ‘논의 필요 없거나 반대 34.4% > 찬성/지금부터 논의 필요 없음 27.5% > 찬성/지금부터 논의 필요 13.7%’라고 응답했다.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이재환 선임연구원은 "여당 내 개헌 논의는 다소 수그러들었지만 정치권 전반에서 재발화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개헌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응답자일수록 더 적극적인 개헌 논의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하지만 구체적인 개헌 방안 등의 논의가 진행되면 개헌 관련 여론은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의 유효 표본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113명이며 일반전화 RDD방식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에 기반한 비례할당 후 무작위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 인구 구성비에 기초한 가중치기법을 적용했다. 응답률은 5.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3%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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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리서치는 2003년에 설립된 ARS 전화설문조사기관이다. 국내 최대 8,000회선의 대용량 ARS 발송시스템과 가장 신뢰성 있는 전국 인명전화번호부를 이용하여 개발된 실시간 ARS 전화설문조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누구나 손쉽게 설문작성에서부터 설문발송, 통계분석까지 할 수 있는 ARS 여론조사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치/사회 전반적인 분야에 대해 정기적으로 기획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해당 결과를 온라인상이나 기사를 통해 무상으로 배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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