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예술인협회, 시집 ‘아름다운 프로포즈 5’ 출간

서울--(뉴스와이어)--한국장애예술인협회에서 솜북시리즈로 발간하고 있는 장애인문학사업이 2014년도에는 ‘아름다운 프로포즈 5’를 선보였다.

시집 <내 마음의 오두막>(故 송재익), <버팀목>(김판길) 소설 <지난 삶에의 추억은 묻지 마라>(김재찬), <두 남자의 상상>(김정운, 김효성) 그리고 장애시인 53인의 한영시집 <너의 꽃으로 남고 싶다>(Let Me Linger as a Flower in Your Heart)가 바로 그것이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장애인문화예술향수지원사업으로 실시되었는데 장애문인들은 이 사업으로 책도 출간하고 적지만 원고료도 받을 수 있어서 장애인문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 ‘아름다운 프로포즈 5’는 감동스러운 사연이 많다. 평생 자신의 시집을 갖는 것이 소원이었던 송재익 시인은 결핵성 관절염으로 온몸이 마비된 상태에서 투병을 하다가 책이 나온 다음날 세상을 떠나 유고시집이 되었고, 김판길 시인은 시각장애인으로 50평생만에 처음 받아든 시집을 만져보며 답답해하다가 주위에서 시집이 예쁘다는 칭찬에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다.

한영시집의 번역을 맡은 영국인 반소희(Sophie Bowman)도 자신의 이름으로 나온 시집은 처음이어서 장애인문학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국내 최초로 장애인문학을 영어로 번역한 시집 <너의 꽃으로 남고 싶다>(Let Me Linger as a Flower in Your Heart)가 장애인문학을 세계화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을 실행한 방귀희 대표는 ‘장애인예술에서 장애인문학이 소외되고 있어서 지난해에 이어 솜북시리즈를 발간하고 있는데 1년에 5권은 턱도 없이 부족하고 장애문인을 위해서는 장애인문학사업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힘주어 강조하였다.

웹사이트: http://www.emij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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