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아시아 배추·고추 수확 후 관리기술 안내서 보급 위한 워크숍 개최
이번 워크숍에는 농촌진흥청 전문가와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전문가들이 참여해 배추, 고추, 토마토에 대한 수확 후 관리 개선 효과를 소개한다.
‘아시아 배추, 고추 수확 후 관리’ 기술 안내서는 농촌진흥청의 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AFACI)의 범아시아 과제인 ‘원예작물 수확 후 관리 과제’의 하나로, 채소의 수확 후 손실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동안 선진국형 매뉴얼로 개도국 현지에 적용하기 어려웠던 점을 보완한 수확 후 관리방법을 비교해 제작했다.
즉, 개도국의 양배추, 배추, 고추 생산자와 유통업 등 관련 산업체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개도국에서 채소 수확 후 품질 개선을 위한 모델을 제시해 이를 활용하면 수확 후 손실을 약 10% 더 줄일 수 있다.
대부분의 채소는 수확 후 부패하거나 시들어 오래 유통하기 어렵다. 그 중 배추, 고추는 아시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많이 소비되는 주요 채소인데, 유통 중 상처나 부패 등으로 개도국에서는 손실 발생이 30%~40%나 된다.
이번에 발간한 기술 안내서는 아시아 11개 나라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등 다른 개도국에도 확대·보급할 예정이다.
기술 안내서를 개도국의 농업 관련 산업체와 유관기관 등에 보급함으로써 개도국에서도 신선한 채소 공급과 수확 후 관리 기술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저장유통연구팀 김지강 팀장은 “개도국은 원예작물 수확 후 손실 발생률이 높아 품목별로 실용적인 수확 후 관리 매뉴얼 보급이 필요하다” 라며, “이 안내서 보급으로 수확 후 관리 기술 지원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고, 점차적으로 작목별 매뉴얼을 추가로 보급해 국제 사회에서 한국 농업기술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 라고 강조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저장유통연구팀
김지강 팀장
031-240-3650
-
2018년 4월 13일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