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와 감동의 건축, 한국건축가협회상&특별상 발표

- 치유와 감동의 건축, 한국건축가협회상&특별상

- 수상작 전시(2014 대한민국건축문화제(11.5~11.9)) 및 시상식(11.6 16:00)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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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축가협회
2014-11-04 08:24
서울--(뉴스와이어)--(사)한국건축가협회(회장 한종률)는 지금 이 시대, 대한민국 건축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며 건축적 완성도는 물론 인간을 위한 더 나은 공간환경 조성에 기여한 건축가 및 그들의 작품에 수여하는 2014 한국건축가협회상 올해의 건축 베스트 7 및 한국건축가협회 특별상, 대한민국건축대전 국제일반공모전 수상자 등을 발표하였다.

1979년 제정되어 올해로 37회를 맞이한 한국건축가협회상은 건축가로서의 창작 활동이 사회 발전과 인간 생활환경개선에 기여하고, 건축가 자신의 노력 및 이에 협력한 건축주, 시공자들의 공로를 정당하게 평가하며 이들 모두에게 시상하기에 그 어떤 건축상보다 의미있는 상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건축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우경국, 조서영, 권문성, 한만원, 허서구)들이 본심사와 현장심사, 최종심사를 거쳐 출품한 건축가들의 작품을 직접 평가하기 때문에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건축상이라 할 수 있다. 올해 한국건축가협회상에는 공공시설, 상업시설, 문화시설, 종교시설, 의료시설, 주거, 등 총 56점이 출품 되었으며 본심사 후, 제주를 시작으로 부산, 경남, 경북, 충북, 경기도를 거쳐 서울까지 총 3일간 11곳, 2,000km에 달하는 현장심사가 진행되었다.

최종심사는 건축이 존재하는 장소에 따라 땅의 정신(도시구조, 시각성, 공간성, 자연과의 관계, 비가시적 현상 등)을 어떻게 이해하고 전개 하였는가? 프로그램과 인간의 행위를 고려한 공간조직과 대응방식, 환경속에 하나의 풍경으로서 건축의 형식과 존재감에 대한 건축가의 해석 방법, 하나의 건축이 사회에 대해 어떠한 메시지를 주려고 하였는지를 바탕으로 하여 최종심사를 진행하였고 ▲건축가 민현준(건축사사무소 엠피아트)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건축가 조병수(비씨에치오 건축사사무소)의 남해 사우스케이프 오너스 클럽 호텔 리니어 스위트, ▲건축가 김형종(건축사사무소 오퍼스)의 수국마을, ▲건축가 로랑 페레이라(최-페레이라 Architects)의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 ▲건축가 방철린(칸종합건축사사무소)의 제주스테이 비우다, ▲건축가 최문규(연세대학교)의 KIST 글로벌 게스트하우스 및 건축가 윤재민(JMY Architects)의 대청동 협소주택 5×17이 선정되었다. 올해의 심사위원(심사위원장 우경국)들은 건축이 오브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관계 속에 존재하면서도 공동체 정신이 잘 드러나고 있고 인간의 행위에 대한 깊은 고뇌와 배려가 돋보였으며, 실험정신이 존재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한국의 현대건축이 긍정적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하였다.

한국건축가협회 특별상은 건축문화발전을 위해 기금을 기증한 건축가의 뜻에 따라 제정된 건축상으로 초평건축상, 양남학생건축상, 아천건축상, 엄덕문건축상, 김종성건축상, 천병옥건축상, 무애25년건축상 및 한국건축가협회 골드메달(KIA 골드메달)로 구분되며, 격년으로 시행된다. 올해에는 아천건축상, 김종성건축상, 무애25년건축상 및 KIA 골드메달이 진행되었다. ▲한국적 설계 이념을 바탕으로 한국적 조화미를 나타내려는 의지가 돋보이는 작품을 설계한 건축가에게 수여되는 아천건축상에는 한국성이라는 상의 기본정신에 충실하면서도 보다 현실구현에 신중하고 건축의 다양한 의미를 통해 지속을 전제로 한국현대건축의 비판적 시선을 강하게 끌어 낸 건축가 방철린(칸종합건축사사무소, 매송헌 설계)이 선정되었다. ▲디자인에 적용한 테크놀로지가 창의적이고 건축적 완성도가 뛰어난 건축물을 선정하고 그 건축가에 대하여 시상하는 김종성건축상에는 오피스 건물의 구축적 질서가 잘 드러나있고 주변의 도시적 맥락과 적절하게 조응하도록 설계된 건축가 최욱(건축사사무소 원오원아키텍스, 현대카드 영등포사옥 설계),이 선정되었고, ▲준공된지 25년이상 경과한 국내 건축물 또는 공간환경으로서 현재까지 건축적, 공공적 가치를 인정받는 작품을 선정하고 그 건축주와 건축가에 대하여 시상하는 무애25년 건축상에는 작품으로서의 높은 수준을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건축주와 사용자, 나아가 지역 사회가 함께 건축물의 질과 결을 잘 유지하고 있는 건축가 고 김수근(공간건축사사무소)과 경동교회가 선정되었으며, ▲건축가로서의 삶 동안 건축 작품의 현저한 업적을 이룩하여 일반 대중과 동료 및 후배 건축가들에게 존경받는 건축가에게 수여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명예로운 건축상인 한국건축가협회 골드메달(KIA Gold Medal) 수상자로는 국내외에서의 다양한 활동으로 한국 건축의 지평을 넓혔으며 후학양성과 좋은 건축, 풍요로운 공간 환경 조성에 기여한 건축가 김종성(서울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에게 수여된다. 무애25년 건축상과 KIA Gold Medal은 올 해가 시행 첫해로서 그 수상의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수많은 공모전의 홍수 속에서도 1982년 제정된 이래 예비 건축가들의 등용문이 되어 왔으며 국제전으로서의 면모를 갖춘 제33회 대한민국건축대전 국제일반공모전은 총 5개국에서 750여 명이 참가하여 1차, 2차의 심사와 3차 공개심사를 통해 손지훈(경희대학교 건축학과)학생의 학교로 동네 만들기; School as a Neighborhood unit 작품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였다. 이외에도 우수상 4점, 특선 2점, 입선 51점 등 총 58점이 올해의 대한민국건축대전 국제일반공모전의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입선자 중 아랍에미리트 출신의 학생도 이름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건축가협회 한종률 회장은 이러한 일련의 시상제도를 통하여 건축가들이 본연의 제자리를 찾고, 창의적 아이디어와 건축, 도시, 공간 환경에 대한 혜안들이 우리의 일상장소 곳곳에 스며들어 궁극적으로는 인간 삶의 정주공간이 건축가들의 창작의지와 사회기여로 보다 더 풍요로워 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건축가협회상 올해의 건축 베스트 7, 한국건축가협회 특별상 및 대한민국건축대전 국제일반공모전 시상식은 대한민국건축문화제 기간(2014.11.5.~11.9) 중 11월 6일(목) 오후 4시부터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에서 개최된다.

자세한 사항은 (사)한국건축가협회 사무국(02-744-805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건축가협회 소개
한국건축가협회는 이 시대 이 땅의 진정한 건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건축가들의 전문 단체이다. 우리협회는 건축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 시키고, 건축가들의 위상을 높여 건축문화 창달에 능동적으로 기여함으로써 건축에 대한 사회인식을 고양 시키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그러기 위하여 지속저긴 건축행사와 교육, 홍보, 출판, 국내외 정보교류를 시행하는 한편, 이러한 결과를 기록하고 역사를 정리함으로써 건축을 발전시키고, 궁극적으로 건축이 우리 문화의 주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문단체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웹사이트: http://www.ki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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