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종합병원>과 <마지막 승부>의 발랄하고 당당한 신세대 여성, <조폭 마누라>의 카리스마 넘치는 조직의 보스 등 중성적이면서 강인한 캐릭터를 선보였던 그녀가 <미스터주부퀴즈왕>에서 지적이고 아름다운 아나운서로 변신했다. 결혼과 출산으로 2년 동안 스크린을 떠났던 그녀가 스크린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은 <미스터주부퀴즈왕>.
남들과는 조금 다르게 사회생활을 하는 능력 있는 아내 수희(신은경)와 가사생활을 도맡고 있는 전업주부 6년차의 진만(한석규) 부부. <미스터주부퀴즈왕>은 아내 몰래 3주안에 3천만원을 마련해야 하는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게된 엘리트 전업주부 진만이 주부대상 TV 퀴즈프로그램 ‘주부퀴즈왕’에 출연하면서 세상을 발칵 뒤집게 되는 코믹 드라마. 신은경은 영화 속에서 가족보다 일을 먼저 생각할 정도로 사회생활에 열심인 아나운서 ‘수희’ 역을 맡아 이를 위해 아나운서 특훈을 받았다고 한다.
신은경에게 도움을 준 전문가들은 다름 아닌 <미스터주부퀴즈왕>의 카메오 출연진들이다. 한석규의 릴레이 추천으로 화제가 된 아나운서 손범수와 성우 김종환이 바로 신은경의 아나운서 선생님. 손범수는 아나운서가 갖춰야 할 기본기인 차분한 말투와 카메라 시선 처리, 자세 등 하나하나 꼼꼼하게 신은경에게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김종환은 전문 성우답게 정확한 발음교정에 특히 집중을 기울였는데 “평소에도 대사를 할 때에 발성이 좋고 대사 전달이 확실한 편이라 특별히 고쳐야 할 부분은 없었다”라고 제자(?) 신은경을 칭찬했다.
또한, 신은경이 극 중 MC 파트너 역할로 영화에 직접 섭외한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됐던 강병규 역시재치있는 말솜씨와 부드러운 진행 솜씨들을 코치하며 신은경의 아나운서 변신에 한몫을 했다. 신은경과 공동으로 요리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촬영을 마친 강병규는 “꼭 한번 신은경씨와 MC로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며 그녀의 진행솜씨를 높이 평가했다. 전문가들에게 합격점을 받으며 아나운서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신은경은, 전업주부 역을 맛깔나게 소화해낸 한석규의 코믹한 연기와 함께 <미스터주부퀴즈왕>을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프로페셔널한 엘리트 전업주부로 친숙하게 돌아온 한석규, 돈 버는 능력 있는 마누라로 2년만에 컴백한 신은경, 자타가 공인하는 코믹지존 공형진. 이들의 만남만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미스터주부퀴즈왕>은 제작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오는 9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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