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표단 제2차 북극써클회의 참석
※ 북극써클 회의는 북극 이슈에 대해 정부·학계·업계·언론계의 다양한 이해관계자간 대화를 촉진하고자 아이슬란드 대통령의 이니셔티브로 설립된 포럼으로서, 지난해 10월 창립총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회의가 2014.10.30-11.2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개최
아이슬란드 총리, 핀란드 대통령이 개막식에 참여하였고 독일 총리, OECD 사무총장 등이 영상 메세지를 통해 북극 이슈에 대한 공동 대응 필요성을 역설하는 등 약 1,400명이 참석
최 대사는 11.1(토) ‘한국과 북극(Korea and the Arctic)‘을 주제로 우리나라의 북극정책 및 활동에 대해 소개하면서, ’13.5월 북극이사회(Arctic Council) 옵서버 가입 이래 우리나라가 북극이사회를 비롯한 산하 작업반 및 Task Force 논의에 적극 참여해오고 있으며 북극이사회 회원국과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해오고 있음을 소개하였다.
최 대사는 우리나라의 과학연구 역량, 조선, ICT 등 산업 경쟁력을 활용하여 기후변화로 인한 도전을 극복하고 북극해의 해빙으로 인한 경제적 기회를 활용해 나갈 것임을 설명하고, 이 과정에서 북극이사회 회원국, 원주민 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또한, 금번 회의에 참석한 국내 관련 업계, 학계, 지방자치단체 대표들은 북극써클 논의에 참여하여 우리나라의 북극연구 활동 및 북극항로 이용 경험 등을 소개하고 우리 조선업계의 쇄빙선 건조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하였다.
동 회의 계기에 최 대사는 11.2(일) 아이슬란드 그림손(Grimsson) 대통령을 예방하여 우리의 창조경제 기조를 설명하고 북극써클의 발전 방향 및 이에 대한 한국의 기여 방안을 협의하였으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설립된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및 녹색기후기금(GCF)에 아이슬란드를 비롯한 북극이사회 회원국들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였다.
※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 개도국의 녹색성장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10년 국내 비영리재단으로 출범하였으며, ‘12.10월 국제기구로 전환
※ GCF(Green Climate Fund) : 개도국의 녹색성장 지원을 위한 UN 산하 국제기금으로서 2013년 인천 송도에 사무국 개설
이 자리에서 그림손 대통령은 우리 정부 대표단의 제2차 북극써클회의 참석에 사의를 표하고 북극 이슈에서의 양자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제안하였다.
한편, 우리나라는 2013.5월 북극이사회에 옵서버 국가로 진출한 이후 우리의 북극 국제협력 활동을 확대·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양자차원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14.4월), 캐나다(’14.3월 및 9월), 러시아(‘13.11월) 및 덴마크(’14.9월) 등 북극이사회 회원국과의 정상회의 계기에 북극 과학연구 활동 및 개발을 위한 협력을 적극 제기하여 합의를 이끌어 내었고, 윤병세 외교장관은 5개 북극이사회 회원국으로 구성된 노르딕 국가와 1+5 형태의 외교장관회의 신설을 제안하여 1차 회의를 가진 바 있으며(‘14.9월), 동 회의에서 5개국과 북극 공동연구 및 북극항로 개발 등의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한 바 있다.
* 노르딕 국가 :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아이슬란드 5개국
아울러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의 노르웨이 니알슨 심포지움(‘13.5월) 참석, 안총기 경제외교조정관(’13.10월) 및 최재철 기후변화대사(‘14.10월)의 아이슬란드 북극써클 회의 참석 등 북극이사회 회원국 주관 국제회의에서 우리의 북극 정책을 적극 소개하였으며, 북극이사회 고위관리회의와 북극이사회 산하 작업반회의 등의 과학조사 논의 과정에도 활발히 참여하여 기여해 왔다.
또한, 조태열 제2차관은 2년 임기의 WEF(세계경제포럼) 북극협의회 위원으로 위촉되어(‘14.9월), 북극개발 재원 마련 문제를 비롯한 북극 관련 핵심 이슈에 관한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 ‘14.9월 이후 2차례 개최된 원격회의 참가
웹사이트: https://www.mofa.go.kr
연락처
외교부
다자경제외교국
경제협력과장 이태원
02-2100-7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