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사회적 기업가 10인과 함께하는 현장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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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2014-11-05 15:58
서울--(뉴스와이어)--금융감독원(원장 최수현)은 사회적 기업의 애로를 직접 청취하고 금융권 차원의 실효성 있는 지원을 모색하기 위해 ‘14.11.5(수) 오후 3시 권선주 기업은행장, 서진원 신한은행장 등과 사회적기업인 ㈜심원테크를 방문하여 ’사회적 기업가 10인과 함께하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인 장애인, 고령자 등을 고용하면서 영업활동을 추구하는 조직으로 서민 등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임에 따라 양극화 현상 완화 및 사회적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사회적기업 대표들은 취약계층 고용, 사회서비스 제공과 경영성과도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 사회적기업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자본력이 부족하고 업력이 취약한 사회적 기업들이 일반적인 여신평가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워 은행권 차입시 애로를 제기하고, 은행이나 은행 거래기업 등을 통해 사회적 기업이 생산 또는 제공하는 물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데에 관심을 제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금번 행사는 현장의 가감 없는 목소리를 청취함은 물론 은행과 사회적 기업간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도 이루었다.

종전과 달리 은행권 전체가 아닌 개별적으로 지원 의사를 밝힌 은행(신한, 기업)과 사회적기업 대표(한기협)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적기업 제품을 역경매 또는 직거래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는 ‘오픈마켓’사이트(한기협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통상의 여신심사기준에서 벗어나 사회적 기여도, 대표자 평판 등을 중시하는 사회적기업 전용 대출상품도 출시한다.

또한 금융감독원장, 신한은행장, 기업은행장 등은 간담회를 마치고 사회적기업인 ㈜심원테크 작업 현장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금번 간담회는 은행권은 물론 금융권 전체가 사회적기업이 창출하는 가치와 중요성을 재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실질적인 지원 의사를 밝힌 은행·사회적기업간 정례적인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사회적 기업 지원이 지속가능한 금융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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