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한수원 자율형 사립고 당초 약속대로 경주 조기 설립 촉구

- 각종 원전사업과 국책사업 시민들의 준엄한 심판과 반대에 직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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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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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스와이어)--최양식 경주시장과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은 6일 11시 시청 브리핑실에서 ‘한수원 자율형사립고 경주 조기설립을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자사고가 약속대로 반드시 경주에 조기에 설립되도록 중앙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최양식 경주시장과 권영길 경주시의회의장은 최근 자사고 설립문제가 정부의 일반고의 교육역량 강화와 자사고 축소 방침 이란 새로운 정책으로 한수원의 자사고 설립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경주시와 경주시의회가 함께 강력 대응키로 했다.

이날 회견에서 최양식 시장과 권영길 의장은 2007년 11월 9일 방폐장 착공식 때 대통령께서 직접 경주시민들에게 약속하여 정책적으로 추진되어 온 사업인 만큼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력 촉구했다.

특히 정부가 현재의 교육정책 환경과 상황이 과거와 다르게 변했다는 핑계로 정부가 시민들에게 했던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이 져 버린다면 앞으로 월성원전 1호기 수명연장 문제, 1단계 방폐장 준공, 방폐장 2단계 건설사업 등 원전 관련 국책사업들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은 더해 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동안 자사고는 한수원에서는 자사고 설립을 위해 연구용역을 완료했고, 경주시는 한수원과 두 차례(2009년 8월, 2013년 12월)에 걸쳐 업무협약을 맺어 자사고 설립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고, 기회 있을 때마다 이의 조속한 이행도 촉구해온 바 있다.

또한 한수원에서는 2013년 4월 자사고 설립 기본계획안을 수립,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중앙정부의 지침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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