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직업교육훈련 정책의 전략적 수립, 관리 및 전달 체계 갖추는 것이 필요”

서울--(뉴스와이어)--한국직업능력개발원(KRIVET : 원장 이용순)은 세계은행(World Bank)과 공동으로 11월 3일(월)부터 11월 4일(화)까지 서울 광진구 소재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 컨벤션센터 3층 코스모스홀에서 ‘바람직한 직무역량 개발을 위한 직업훈련 제도’을 주제로 ‘동아시아·태평양 워크숍(EAP Workshop)’을 개최했다.

‘글로벌 인재포럼 2014’ 사전행사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미국 노스이스턴대학 사회인류학과 마이클 핸델(Michael Handel) 교수의 ‘설문조사를 통해 본 직무 역량과 기술의 미스매치’를 주제로 한 강연으로 시작되었다.

- 스킬미스매치의 주요 원인이 단순히 교육을 과다하게 받은 것 때문만이 아니라, 교육받은 사람들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 부족의 문제라는 측면에서 바라보는 것도 필요하다.

- 한국은 교육의 발전 속도에 비해서 단순노무직의 비율이 높은 편에 속하며, 이는 교육의 발전 속도에 노동시장의 발전이 뒤처진 것과 관련이 있다.

캐나다의 폴 브렌넌(Paul Brennan) CICan(International Partnerships Colleges and Institutes Canada) 국제협력부문 부총장은 캐나다, 중국, 브라질의 직업교육대학들의 변화 방향에 대해서 발표했다.

- 대학이 새로운 세대에서 활용 가능한 지식 및 기술을 제공하는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지펭 탄(Jee-peng, Tan) 싱가포르국립대 선임연구원은 ‘세계 직무역량개발 시스템: 정책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세계은행에서 30개국의 직업교육훈련 체제를 비교하기 위하여 채용한 프레임을 통해서 “노동시장에 적합하며, 질 높은 직업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직업교육훈련에 대한 전략 수립 및 지속적 관리·감독, 그리고 전략을 전달하는 방식에 대한 방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에르난 아라네다(Hernan Araneda) 칠레재단(FCh) 인적자본혁신센터 팀장은 ‘칠레의 광산업 인력 양성 전략 : 산업 주도의 성공적인 협력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 광산업협회의 주도로 직업교육훈련기관, 그리고 칠레 정부 긴밀하게 연계하여 장기 및 단기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여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했다.

- 직업교육훈련에서 중요한 요소는 산업수요에 바탕을 두고, 체계적으로 접근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민간과 공공의 협력체제 구축이 중요하다.

이기성 숭실대 평생교육학과 교수는 ‘한국의 직업교육과 최신 경향’이라는 주제로 고등교육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 지나치게 다양한 유형의 고등직업교육 체제를 통합하며, 직업교육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 하에, 고유의 목적에 집중하고 높은 질의 교육을 제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참석자들은 스킬미스매치 현상의 복잡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동시장과 교육정책이 함께 작동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 직업교육 체제의 개선을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강력한 정책적 의지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고, 직업교육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변화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 필요성, 국가직무능력표준의 가능성과 한계 등에 대해서 추가로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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