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염리동 주민들 15일 ‘소금꽃마을축제’ 열어

- 이제는 ‘동네축제’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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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원연합회
2014-11-14 11:20
서울--(뉴스와이어)--3회째 열리는 소금꽃마을축제는 단순한 행사를 뛰어넘었다. 마을 주민들에게 있어 이 축제는 함께 사는 마을을 만드는 첫걸음인 것. 축제의 부제로는 ‘마을에 OOO을 묻다’를 선정했다. 주민 각자가 생각하는 마을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기 위함이다. 마을에 묻고싶은 것, 바라는 것 등 무엇이든 마을에 관한 자신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게시판도 운영한다.

또한 배꼽시계가 울리는 12시 반에는 특별한 체험행사도 펼쳐진다. 200인분 비빔밥을 함께 만들어 나눠먹는 행사다. 여러 재료가 잘 어우러져야 맛있는 비빔밥이 만들어지듯이, 마을 단체와 모임, 주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공동체를 이루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서울 마포구 염리동 주민들은 오는 11월 15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마포아트센터 광장에서 ‘제3회 소금꽃마을축제’를 연다.

이 행사는 소금꽃마을축제준비위원회를 주축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2014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 소금꽃마을축제의 부제는 ‘마을에 OOO을 묻다’ 로 단순한 행사를 넘어 마을 주민들이 함께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개최된다.

마을에 묻고싶은 것, 바라는 것 등 무엇이든 주민들의 이야기를 제안하는 게시판을 설치, 마을이란 우리에게 어떤 것인지 주민들 간 생각을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 또한 축제 마지막 시간에는 게시판에 붙여 있는 제안들을 추첨해 경품을 증정한다.

축제운영 총괄을 맡고 있는 윤성일 우리동네 나무그늘 대표는 “이번 축제는 마을 주민들에게는 살기좋은 마을에 대해 고민해보고 공동체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자리로 기획됐다”고 말하며 “마을 외부인들에게는 다양한 체험·공연·놀이 프로그램으로 마을을 알리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소금꽃마을축제는 크게 ▲공연마당 ▲먹거리마당 ▲전시 및 판매마당 ▲체험마당 등으로 운영된다.

▲공연마당은 △어린이들의 젬배공연 △마을 우쿠렐레 동아리 공연 △탈춤공연(곧이돌상상팀) △인디뮤지션 바리케이트톨게이트의 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 ▲먹거리마당에서는 구운 가래떡, 전, 떡볶이, 우동, 레몬차, 소시지 등 맛있는 주전부리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전시 및 판매마당은 한우곰탕, 사과, 유정란, 두부, 공정무역커피 등 먹거리를 비롯 발도로프 인형, 천연 아로마 캔들, 손뜨개 등 수제품을 판매한다.

마지막으로 ▲체험마당에서는 △어린이·장애인·노인 분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요가를 배워보는 요가교실부터 △한지공예체험 △타로상담 △도자기 공예체험 △손수건페인팅 △짚풀 빗자루 만들기 △탈 만들기 △퀴즈 게임 △시각장애인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돼있다.

이외에도 △제기차기, 딱지치기, 공기놀이, 투호놀이, 페이스페인팅, 단체줄넘기 등 ‘전통놀이 부스’도 마련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꾸려질 예정이다.

특히 체험행사 중에는 함께 어우러져 좋은 마을을 만들자는 뜻으로 △200인분 비빔밥을 함께 비벼먹는 프로그램과, 내가 사는 마을에는 어떤 공간과 사람들이 있는지 알아보는 △마을 커뮤니티 지도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한편 소금꽃마을이란 명칭은 염리동 일대가 조선시대부터 전국의 소금이 모이는 곳으로 소금전(시장)이 섰다는 마을의 유래에서 따왔으며 소금이 모였던 것처럼 주민들 마음이 모여 꽃을 피우자는 공동체 의미로 주민들이 직접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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