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으로 재취업 싫지만”…경력단절 주부 62.3%, 비정규직으로 재취업
- 경력단절 이전과 동일직종으로 재취업한 경우는 33.5%에 불과
- 예전보다 낮은 임금수준과 근로조건 등 질 낮은 일자리만 남아있는 현실이 가장 힘들어
또 경력단절 이전과 ‘동일 직종으로 재취업’한 경우는 전체의 33.5%에 불과하며 이전 직장과 비슷한 일로 재취업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음을 보여줬다. 반면 ‘새로운 직종으로 재취업’을 했다는 응답은 2배에 가까운 66.5%에 이르렀다.
재취업한 직종은 ‘서비스직’(33.9%), ‘단순 노무직’(23.4%), ‘사무관리직’(20.5%), ‘판매직’(11.7%), ‘전문가 및 전문직’(10.5%)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력단절여성의 평균 경력단절 기간은 평균 4.2년으로 재취업하기까지의 기간을 묻는 질문에 ‘1년~3년’(44.4%)이 가장 많았으며 ‘3년~5년’(24.3%), ‘5년~7년’(16.3%) 등의 순이었다.
이어 재취업을 한 주부 구직자들의 구직활동기간은 ‘6개월 미만’이 59%로 가장 많았으며 ‘6개월 이상’과 ‘1년 이상’이 걸렸다고 답한 비율은 20.5%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한편 재취업을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이 ‘예전보다 낮은 임금수준과 근로조건 등 질 낮은 일자리만 남아있는 현실’(56.1%)을 꼽았다. 계속해서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설과 육아도우미의 부재’(24.7%), ‘이전경력과의 미스매치’(10.5%), ‘재취업을 위한 취업정보 등의 부재’(5.4%), ‘재취업을 위한 가족들의 동의 구하기’(3.3%) 등이 있었다.
벼룩시장구인구직 이동주 본부장은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시간제 일자리 등이 늘어나고 있긴 하지만 좋은 근로조건의 일자리는 채용 규모가 한정 되어 있고 단순 업무, 비정규직 일자리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며 “일하는 여성을 위한 보육관련 시설과 근로시간 단축, 유연한 근무환경,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주부들의 재취업을 돕기 위해 지속적인 주변 여건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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