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2014년도 외교관후보자 정규과정 수료식 거행
지난해 12월 16일 입교한 43명의 외교관후보자들은 1년간의 내실있고 강도높은 교육과정을 통해 외교관으로서 갖춰야할 기본 능력을 충실히 배양해 왔다.
외교관후보자 정규과정은 先교육 後임용 방식의 새로운 외교관 선발제도에 따라, 크게 공직 사명의식 고취, 외교역량 강화, 전문지식 함양, 외국어능력 증진 등 네 가지 분야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 공직 사명의식 분야: 바람직한 공직관, 사명감 등을 함양하기 위한 과목으로 구성
- 외교역량 분야: 외교분야에서 주로 활용되는 교섭역량, 소통역량, 관계구축 역량 등 다양한 역량을 습득하고 연습하기 위한 과목으로 구성
- 전문지식 분야: 외교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법, 정치, 경제, 글로벌 이슈 등에 대한 지식을 축적하기 위한 과목으로 구성
- 외국어 분야: 외교관에게 필요한 영어 및 제2외국어 과목으로 구성
특히 외교관에게 필요한 애국심과 공직 사명감을 고취시키기 위한 교육이 강조되었다. 현충원 참배, 특히 아웅산 순국 외교사절 묘역 참배로 1년의 과정을 시작함으로써 선배 외교관들이 보여준 공직소명의식을 마음에 되새겼으며, 공직윤리, 한국사, 한국사회문화 등의 교과목을 통해 외교관으로서의 인성을 함양하였다. 아울러 과정 중 수시로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국민에게 봉사하는 공무원으로서의 자세와 각오를 다졌다.
또한, 여타 국제대학원과 차별화되는 국립외교원만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최고의 학식과 다양한 경험을 풍부히 갖춘 국내외의 교수진을 섭외하여 강의를 진행하였다.
공로명 전 외교장관, 한승주 전 외교장관, 현홍주 전 주미대사, 현오석 전 경제부총리를 석좌교수로 위촉하여 그분들의 경험과 혜안을 전수할 수 있도록 수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백진현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국제법) 등 실무능력을 겸비한 학계인사들과 신각수 전 외교부차관(국제법), 임홍재 대사(협상, 문서작성실습)등 외교경험이 풍부한 선배 외교관도 강의에 참여하였다. 이외에도 테리 호프만(Terry Hopmann) 존스홉킨스대 교수(국제협상론)와 에릭 스턴(Eric Stern) 스웨덴 국방대 교수(위기관리론), 이채진 클레어몬트 매케나대 명예교수(외교정책), 조성준 시카고 켄트대 교수(국제경제법) 등 외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학자들도 단기 방문 교수 형식으로 강의를 맡았다.
웹사이트: https://www.mof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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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국립외교원 교육운영과
배병수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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