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구대기감시보고서 2004』는 기후변화를 유발하는 요소들과 관련, 지난 몇 년간의 변동성에 대해 독자들의 과학적인 이해를 돕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유관기관을 비롯해 대학교, 연구소, 국·공립도서관 등에 배부돼 기후업무와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고서에는 2004년 대기중 이산화탄소(CO2)의 연평균 농도가 전년에 비해 감소한데 반해 2004년 대기중 질소산화물(NOx)의 연평균 농도는 전년대비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4년에 울진을 제외한 안면도 제주고산 울릉도 등에서 관측된 강수 중의 평균 산성도(pH) 수치가 전년에 비해 각각 높아져 우리나라에 내리는 비의 산성도가 다소 양호해 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의 주요 결과>
온실가스 농도의 경우, 세계기상기구가 추천하는 배경농도 산정법으로 측정한 결과 지구대기감시관측소(안면도)에서 2004년에 측정된 대기 중 이산화탄소(CO2)의 연평균 농도가 381.9 ppm으로서 전년(2003년)에 비해 오히려 2.9 ppm 감소했다. 그러나 이 값은 산업혁명이전의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280 ppm)에 비해 약 36.4% 증가한 것이다.
한편 이산화탄소에 대한 2004년의 전 지구적인 관측결과를 볼 때 지역급관측소인 일본 료리는 380.3 ppm으로 전년(2003년)에 비해 1.7 ppm 증가했다. 그리고 지구급관측소인 마우나로아도 2003년에 375.8 ppm으로 전년(2002년)에 비해 2.8 ppm 증가했다. 또한, 독일의 발도프(Walhhof)는 2002년과 2003년에 각각 390.2 ppm, 393.3 ppm으로 우리나라보다도 높은 값을 보였다.
미량가스 농도의 경우 안면도에서의 대기 중 질소산화물(NOx)은 2003년과 2004년에 연평균 농도가 각각 8 ppb, 10 ppb로 다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산화황(SO2)은 2003년과 2004년에 연평균 농도가 각각 3 ppb, 2 ppb로서 변동이 거의 없는 반면에 오존(O3)은 2003년과 2004년에 각각 45.2 ppb, 37.2 ppb로서 오히려 약 8 ppb 감소했다.
에어러솔의 경우, 인체 등 생물체에 영향을 주고 장거리 이동이 가능한 10㎛ 이하의 부유분진 농도를 측정한 결과 2003년에는 연평균 42.4 μg/m3이었으나 2004년에는 49.3 μg/m3으로 다소 증가했다. 계절적으로는 봄에 상대적으로 고농도를 보였으며 특히 2004년 3월에는 79.8 μg/m3으로 연중 최고 월평균 농도를 보였다.
성층권 오존의 경우 1994년~2004년 동안 포항 상공의 오존전량은 평균 311 DU이었다. 이 가운데 연평균 오존전량은 1998년부터 2000년까지 계속 증가, 2000년에 330 DU로 최대값을 보인 이후 2001년에는 329 DU, 2002년에는 309 DU, 2003년에는 301 DU, 2004년에는 302 DU로 서서히 감소했다. 계절적으로는 가을에 낮은 값을 나타냈다. 서울 상공의 2004년 오존전량은 평균 321.4 DU이며, 1984년~2004년 동안의 오존전량은 평균 321.5 DU로 분석됐다.
기상청 산성비관측소(안면도, 제주고산, 울진, 울릉도)에서 관측된 강수 중 2003년과 2004년의 평균 산성도(pH)를 보면, 안면도는 각각 4.43, 4.74,, 울릉도는 각각 4.85, 5.10, 제주고산은 각각 4.61, 4.81로 오히려 산성도가 양호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울진의 경우에는 2003년과 2004년에 각각 4.88, 4.71로서 다소 낮아진 것으로 기록됐다.
웹사이트: http://www.kma.go.kr
연락처
기상청 기후정책과장 정연앙 (02)841-9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