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그녀들의 창업기

서울--(뉴스와이어)--여성복 전문 업체인 키미쿡에서는 이번 가을 남성복 셔츠를 런칭했다 . 키미쿡 셔츠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은 세 명의 여성 초보 사업가의 힘이 있었기 때문이다. 윤미현(36), 김미성(32), 한태미(31)가 그 주인공이다.

가정 주부인 윤 氏 (36)는 지난 봄, 다른 두 싱글 여성과 의기투합하여 키미쿡으로 디자인 요청을 해왔다. 평범하지 않고 틀에서 약간은 벗어났지만 정중한 느낌을 잃지 않는 셔츠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다. 전문 업체의 입장에서는 의아하기도 했지만 재미있는 발상이었기 때문에 그녀들만의 '특별한 셔츠'는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 뻔뻔스러울 정도로 당당한 그녀들에게 힘을 실어준 것은 그녀들의 사업 전략에 가능성이 있다고 본 키미쿡의 사장이었다. 그는 부띠끄의 한 켠 을 셔츠 전문 매장으로 꾸며주기까지 했다.

주부 윤氏는 매일 같은 셔츠를 입고 출근하는 남편에게 좋은 디자인의 셔츠를 입히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해왔지만, 그 생각이 사업의 발판이 될 줄은 몰랐다. 흰색 아니면 파란색, 좀 변화를 줘 봐야 줄무늬 … 내 남편, 내 남자 친구가 밖에 입고 나갔을 때 뭔가 달라보이고 멋있어 보이는 셔츠를 입히고 싶다는 생각이 사업의 기본 틀이다.

사업이라고는 해본 적이 없던 그녀는 평소 알고 지내던 김 씨와 한 씨를 영입하여 구체적인 사업구상을 했다 . 의류업에 문외한이었던 사업 초년 생들은 전문가를 전적으로 활용해서 디자인을 직접 선별, 발주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그녀들의 발상이 제대로 맞아 떨어졌다. 교복 같은 셔츠가 지겨웠던 남자들의 마음까지 꿰뚫어버린 그녀들의 "특별한 셔츠 전략 "은 사이즈를 아예 기록해 두고 찾아가는 고객까지 만들었다. 처음에는 고객과 눈 맞추는 것도 어색하던 그녀들이 이제는 들어오는 고객을 보고 몇 벌을 구매하는지 맞추기 내기까지 할 정도의 전문 사업가가 되었다.

아무래도 여자들이 사업을 하게 되면 가장 힘든 것이 경험 부족과 시간할애 문제일 것이다 .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위험부담도 커지지만 세 명이 함께 나눠진 셈이다.

가진 것이라고는 약간의 인맥과 의욕뿐이었지만 예상 외의 실적이라는 것이 윤 씨의 말이다 .그녀들의 셔츠사업은 디자인 비용과 제품생산에 필요한 비용을 제외하고 월 800~1000만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그녀들의 목표는 전국 규모의 로드 샵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 그리고 전문 여성 경영인으로 자리 매김 하는 것이다. 점점 커져 가는 사업 규모에 맞추어 파트너도 모집할 계획이다. (키미쿡 02-517-7715)

웹사이트: http://kimycook.com

연락처

키미쿡 Fashionopia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21-21 4층
tel: 02) 517 7715
fax: 02) 542 5317

이 보도자료는 키미쿡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