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피지 및 한-쿡제도 외교장관회담 개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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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2014-11-26 10:35
서울--(뉴스와이어)--윤병세 외교장관은 11.24(월) 개최 ‘제2차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The 2nd Korea-Pacific Islands Foreign Ministers’ Meeting)' 참석차 한국을 방문 중인 이노케 쿰부암볼라(Inoke Kubuabola) 피지 외교장관 및 헨리 투아케우 푸나(Henry Tuakeu Puna) 쿡제도 총리 겸 외교장관과 11월 25일(화) 오후 각각 양자회담을 개최하고, 이번 제2차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 성과와 양국관계 증진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한-피지 외교장관회담에서 윤 장관은 이번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에 피지측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기여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명하는 한편, 한국이 피지와 양자차원에서도 개발, 기후변화, 해양·수산, 인프라 및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하였다.

특히, 윤 장관은 피지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에 올해 4월 가입하는 등 GGGI의 발전을 위해 적극 기여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GGGI의 대개도국 기후변화 대응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가는데 있어 한-피지 양측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하였다.

쿰부암볼라 장관은 이번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는 한편, 한-피지 양국의 관계 증진은 물론, 국제무대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쿰부암볼라 장관은 이번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한국과 태평양 지역과의 협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하면서, 태평양 지역 역내 문제에 대해서도 한국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희망하였다.

한-쿡제도 외교장관회담에서 양 장관은 2013년 외교관계 수립을 계기로 앞으로 양국간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데에 공감하고, 이번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가 양국간 우호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매우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였다. 윤 장관은 특히 이번 회의 계기 개최된 ‘태평양도서국 토크콘서트’에 푸나 총리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명하고, 우리 기업들이 태평양지역의 풍부한 수산·해양자원 활용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쿡제도측의 지원을 당부하였다.

푸나 총리는 해양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선진기술을 보유한 한국과 협력의 여지가 크다고 하고, 국제무대에서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또한 푸나 총리는 한국이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 및 재정 기여 공약,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설립 주도 등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태도를 전환시키는 데에도 크게 기여하였다고 평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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