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27일 유공자 포상식 가져

서울--(뉴스와이어)--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11월 27일(목) 오후 2시 창선당 콘서트홀에서 아동·여성폭력방지 유공자 및 관계기관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아동·여성폭력방지 유공자 포상식을 개최한다.

이 날 포상식에서는 자치단체 합동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자치단체 3곳에 대통령표창(1개), 국무총리표창(2개)을 포상하고, 아동·여성폭력방지를 위해 헌신해 온 단체와 유공자들에게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74개)을 수여한다.

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 여성권익증진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경상남도가 대통령 표창을, 대구광역시와 부산광역시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

단체로는 폭력예방교육 우수기관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 제주지방병무청 등 10개 기관이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또한, 아동·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및 인식 개선에 기여한 기업과 방송사제작팀, 현장지원시설 64개 기관 등이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JTBC ‘전진배의 탐사플러스 제작팀’은 탐사스페셜 성폭력보고서(2부작) 총 140분 분량의 탐사보도프로그램을 제작하여 성폭력 2차 피해의 심각성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해외사례와 제도를 통해 대안을 제시하는 등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했다.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 정영기 소장(아주대학교 정신의학과학교실 교수)은 2006년부터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정신과 진료를 지원하고, 피해자 지원을 위한 병원 의료진 협조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성폭력 피해자 지원에 기여하였다.

생명보험협회는 해바라기센터 등 직접 시설을 방문하기 어려운 성폭력 피해 아동에게 찾아가는 동행서비스 등을 제공하는데 필요한 활동용 차량 14대를 지원하였으며, 폭력 피해 여성의 자활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등 폭력 피해자 지원에 기여했고, 서울도시철도공사는 객차 내 모니터상에 가정폭력 등 예방을 위한 동영상 표출과 지하철 성범죄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세이프존(6역 11개소) 운영 등 안전한 지하철 이용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KT는 인터넷 KT(IPTV)에서 여성·아동폭력 방지 공익 광고 영상을 상영하고, 여성인권상영관을 설치, 운영하여 여성·아동 폭력을 예방하고 건전한 사회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인식개선에 기여하였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김태견 검사는 성매매 조사 전담검사로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성매매 알선 사범을 적극 기소하여 구속함과 동시에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성매매여성의 성매매업소 재진입 차단 노력 등 성매매여성의 자활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서울지방경찰청 서울서대문경찰서 윤후의 총경은 성매매 집결지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하고, 취약계층 청소년 497명에게 재능기부 등 협력을 받아 연극, 뮤지컬 등 15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하는 등 여성아동 인권 및 성매매 방지에 기여했다.

또한, 올해 포상식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널리 알리고, 위안부 피해자 정서적 지원 등 피해자 지원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해서 포상한다.

아시아경제신문 기획취재팀은 ‘14년 8월 11일부터 21회에 걸쳐 아시아경제에 연재한 ’위안부 보고서 55‘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현황을 심도있게 정리·보도하였으며, 3개월간 피해할머니의 증언뿐 아니라, 시민단체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전국 각지를 답사하여 위안부 피해자의 아픈 역사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동북아역사재단 남상구 박사는 위안부피해 관련 해외 문헌을 번역하여 국내에 소개하고, 2014년 개최된 위안부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정책토론회 등을 통해 위안부 기록물의 유네스코 등재 의미를 알리는 등 ‘위안부’ 관련 국내외 문헌 연구, 체계화에 기여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 로비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주제로 한 학생 작품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을 전시하여 관람객과 공유한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폭력 피해자 지원에 열정과 노력으로 헌신해 온 각계각층의 활동가, 현장전문가, 기업관계자 등 유공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여성가족부는 앞으로도 폭력 예방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폭력피해자를 세심하게 지원하고,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히며 “국민 모두가 꾸준히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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