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소상공인회,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초청 특강 가져

2014-11-28 15:21
서울--(뉴스와이어)--관악구 소상공인회(회장 유덕현)는 28일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난향동에 위치한 한고을칼국수집에서 초대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초청하여 ‘동반성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유덕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제가 어렵다고는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소상공인들이 손을 잡고 힘을 합쳐서 역경을 이겨내야 한다”며, “오늘 강연을 아무런 댓가없이 흔쾌히 수락해 주신 정운찬 이사장님께 감사드리며, 이 자리가 소상공인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은 강연에서 “동반성장이란, 더불어 성장하고 함께 나누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이는 경제성장은 해치지 않으면서 분배를 조금 더 공정하게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대학교 총장 재직시 서울대학교 입학생에 대한 지역균형 선발제도를 실행했던 것과 학생처장으로 여교수님을 모신 것, 동반성장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하면서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지정한 것, 초과이익 공유제도를 주장했던 것도 결국은 지역 간 갑을 관계, 남녀 간 갑을 관계, 대중소기업 간 갑을 관계를 개선하는, 즉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우리 나라 경제에 희망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초등학교 때 부친을 여의고, 월세방에서 소위 말하는 ‘한지붕 열가족’처럼 홀어머니와 5남매가 같이 살았지만, 희망을 잃지 않았다”며, “아무리 어려워도 소상공인 스스로가 희망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정부 정책이 바뀌는 것으로도 해결되는 부분이 있으니, 정부 관료들도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정책을 내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연에서는 정이사장이 동반성장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와 동반성장의 의미, 동반성장과 경제민주화의 관련성, 동반성장을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 응답한 후 참석한 회원들과 칼국수를 함께 먹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2시간 넘게 진행됐고,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공동대표도 함께 강연을 들었다는 것이 이현구 사무국장의 설명이다.

관악구 소상공인회 소개
사단법인 관악구 소상공인회는 관악구 지역내 소상공인들의 경영능력향상과 자생력향상을 돕는 것을 그 활동의 목적으로 삼고 있다. 연중행사로 ‘리더스 아카데미’라는 소상공인 경영능력 개발프로그램을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의 지원을 받아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관악구 지역내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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