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한국농수산대학 졸업생 가구 평균소득, 6,814만 원에 달해

- 수산양식학과 졸업생 가구, 평균 1억 7천만 원으로 가장 높아

- 전체 졸업생 중 약 87% 농수산업에 종사

2014-12-02 16:59
화성--(뉴스와이어)--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남양호, 이하 한농대)은 2일(화) 2013년 졸업생 영농·영어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졸업생의 약 87%인 2,607명이 농수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들 가구의 평균소득은 6,814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0년 209명의 졸업생을 처음으로 배출한 한농대는 현재까지 3,350명의 졸업생을 전국 각지의 영농·영어현장으로 배출했으며, 전체 졸업생의 약 87%인 2,607명이 현재 농수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졸업생의 평균 나이는 31.6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6년 의무영농이행을 마친 졸업생(990명, 미파악 인원 제외) 중 855명은 의무영농을 마친 이후에도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

연령별 졸업생 현황
20대 1,222명, 30대 1,871명, 40대, 242명, 50대 13명, 60대 2명

졸업생 중 남성 2,952명, 여성 398명인 것으로 나타났고, 전국 기준으로 한농대 졸업생들이 많이 분포하고 있는 지역은 경기도(71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졸업생 현황
특별·광역시 182명, 경기도 710명, 강원도 228명, 충청북도 246명, 충청남도 409명, 전라북도 409명, 전라남도 489명, 경상북도 395명, 경상남도 225명, 제주도 57명

졸업생들의 주요 경영형태는 부모와 함께 농수산업에 종사하는 비율이 약 58%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모로부터 물려받았거나 독립해 자신만의 경영체를 운영하는 졸업생의 비율은 각각 20%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졸업생 가구의 2013년 평균소득은 6,814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수산양식학과 졸업생 가구의 평균소득은 전체 평균의 약 3배인 1억 7천여만 원에 달했다.

학과별 졸업생 가구 평균 소득(단위 : 만원)
식량작물학과 6,514, 특용작물학과 3,874, 채소학과 5,753, 과수학과 5,941, 화훼학과 5,372, 축산학과(00~08) 12,067, 대가축학과 7,303, 중소가축학과 10,840, 수산양식학과 17,145

연도별(08~12) 졸업생 가구 평균 소득(단위 : 만원)
2008년 : 7,392, 2009년 : 7,447, 2010년 : 6,516, 2011년 : 6,620, 2012년 : 6,115

한농대 졸업생 가구의 평균소득은 같은 해 농수산업 종사자 가구 평균소득(3,452만 원)의 약 2배, 도시근로자 가구의 평균소득(5,527만 원) 보다 약 1.2배 높은 수치.

한농대 졸업생 가구의 평균소득이 올라간 이유에 대해 2013년 기상여건이 다른 해보다 양호해 전체적인 작물 작황이 좋았고, 여기에 여가시간 확대 및 캠핑문화의 보편화로 육류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한우와 돼지의 수요가 높아진 것 등이 졸업생 가구의 소득 증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남양호 총장은 “대중이 농수산업을 바라보는 시각은 ‘돈 안 되는 분야’, ‘젊은 나이에 농업? 오죽할 것이 없으면’이라는 것이 여전한데, 한농대 졸업생들의 활동을 보면 이것이 얼마나 잘못된 생각인지를 알 수 있다”며, “지금 이 시각에도 한농대 졸업생들은 각자의 지역사회에서 자신의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농수산업도 세계화·개방화 시대로 접어드는 상황에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그 속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청년 인력 육성은 무엇보다 시급하다 할 수 있다”며, “87%에 달하는 정착률에서도 알 수 있듯이 농수산업을 전문 직종으로 생각하고 도전하는 젊은 한농대 졸업생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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