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와이어)--창원시립교향악단 제69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고전에서 낭만으로...베토벤의 영웅’이라는 테마로, 가을의 문턱에서 시민과 함께 할 이번 공연에서는 상임지휘자 장윤성의 지휘로 베토벤의 서곡 [에그몬트]와 쇼팽의 [피아노협주곡 제2번], 그리고 베토벤의 [교향곡 제3번 영웅]이 연주된다.

베토벤 ‘제2의 인생’의 서장을 장식하는 전환기적인 작품인 교향곡 제3번 ‘영웅’은 그의 귓병이 치유 불가능하다는 선고를 받고난 뒤 씌어진 곡이지만, 하이든과 모차르트 음악의 관습과 규칙을 깨트리며 형식과 내용면에서 낭만주의시대를 두드린 작품이다. 이 교향곡에 붙어있는 ‘영웅’이라는 표제는 프랑스 혁명 이후 전 유럽의 영웅으로 군림했던 나폴레옹으로부터 유발됐다.

11곡의 베토벤의 서곡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명곡인 서곡 [에그몬트]는 폭군의 압제 하에 영웅 에그몬트 백작의 기백을 상징하는 듯 장대하다. 또한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리는 쇼팽의 피아노협주곡 제2번은 이상적인 여인에 대한 사모의 정을 담은 곡으로서, 특히 2악장의 섬세한 선율의 아름다움은 가히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야상곡이라 할만하다.

특히 이번 공연은 유연한 테크닉과 개성이 강한 작품 해석으로 독자적인 연주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정상급 피아니스트 김대진의 협연으로 펼쳐진다.

고독과 절망 속에서도 항상 환희와 희열로서 곤경을 극복해가며 예술을 창조하여, 고금을 통해 가장 위대한 음악가로 불리우는 베토벤의의 음악이 초가을 저녁 시민들의 정서를 한층 더 깊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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