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 담치 양식용 친환경 자재 개발 성공

부산--(뉴스와이어)--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친환경소재인 생분해성 수지를 이용한 지중해담치(Mytilus galloprovincialis) 양식용 자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 지중해담치: 일반적으로 홍합 및 진주담치로 통칭

지중해담치 양식방법은 그물코가 작은 폴리에틸렌 그물망을 사용해 채묘한 후, 재생 고무봉으로 만든 수하연에 매달아 양식해왔고, 기상악화 시 재생 고무봉 수하연이 통째로 바다에 유실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올해 4월부터 수산자재개발연구에 착수해 인체에는 무해하고, 바다에 유실되더라도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는 생분해성 소재(PBS와 PBAT 블렌딩)를 이용한 부착봉을 개발했다.

※ 생분해성 소재 : 지방족 고분자인 PBS (Polybutylene succinate;폴리부틸렌 석시네이트)와 PBAT (Polybutylene adipate-co-terepthalte;폴리부틸렌 아디프텔레프탈레이트)로 만들어져 2년 정도 경과하면 물속에서 분해된다.

이번에 개발한 생분해성 부착봉은 현장시험조사 결과 기존 재생고무봉의 수확량과 상품성 있는 개체의 비율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친환경 소재인 생분해성 수하연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생분해성 수하연의 총수확량 35kg (5,544개체), 기존 수하연의 총수확량은 37kg (5,612개체) / 수하연 6m 각각 2줄에 대한 시험결과.

※ 전체 개체 중 상품성 개체의 비율 : 생분해성 수하연 44.0%, 기존 수하연 36.4%(생분해성 수하연의 상품성 개체비율이 높음).

향후 수하연의 재질 다양화와 양식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등 엄격한 검정을 통해 특허를 취득하고, 양식업계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시스템공학과 박성욱 과장은 “해양생태계와 수산자원의 산란·서식장 보호를 위해 생분해성 소재를 이용한 친환경 수산자재와 어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s://www.nifs.go.kr/main.do

연락처

국립수산과학원
시스템공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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