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627회 당첨번호 다시 보기…‘2, 9, 22, 25, 31, 45 보너스 12’

2014-12-07 09:28
서울--(뉴스와이어)--12월 첫째 주 토요일인 6일 진행된 나눔로또 627회 추첨 결과, 로또 1등 당첨번호는 ‘2, 9, 22, 25, 31, 45 보너스 12’으로 발표됐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10명으로 각 13억5223만0650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35명으로 당첨금은 각 6439만1936원이다. 1등 당첨자는 자동 4명, 수동 6명이다.

질주를 멈춘 파란 공의 운명은?=국내 로또 공들은 해외 로또와는 다르게 여러 가지 색을 활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로또 공들은 해외 로또 공들에 비해 눈으로 구별하기가 직관적인 편. 45개 로또 공들은 1번~10번의 노란 공, 11번~20번의 파란 공, 21번~30번의 빨간 공, 31번~40번의 회색 공, 41번~45번의 녹색 공으로 구분된다.

공의 개수가 다섯 개에 불과한 녹색 공을 제외하면 나머지 공 색들은 번호가 열 개이기 때문에 출현을 기대하기 쉬운 상황. 실제로 노란 공, 파란 공, 빨간 공, 회색 공 각각이 출현하지 않을 가능성은 19.93%에 불과하다. 녹색 공의 47.13%와 비교하면 큰 차이.

이 중 파란 공은 출현 비율이 가장 높은 공 색에 해당한다. 파란 공이 당첨 번호를 배출하지 못하는 경우는 627회까지의 추첨에서 105회로 약 16.72% 정도인데, 이는 310회나 전멸하면서 거의 절반에 가까운 추첨에서 당첨 번호를 배출하지 못하고 있는 녹색 공(전멸 비율 49.36%)의 3분의 1 수준이다. 보통의 경우 파란 공은 당첨 번호 배출을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공 색이라는 이야기.

하지만 이번 627회 추첨은 아니었다. 지난 626회 추첨에서 13번과 14번을 당첨 번호로 배출하면서 맹위를 떨쳤던 파란 공은 이번 627회에서 당첨 번호를 배출하지 못하는 굴욕을 겪었다. 파란 공이 전멸한 경우는 614회 이후 이번이 처음으로 12회 연속 출현 역시 끊기고 말았다.

다행인 점은 파란 공이 2회 연속 이와 같은 굴욕을 겪은 기억이 최근 들어 없다는 점이다. 파란 공이 2회 연속 당첨 번호 배출에 실패한 사례는 지난 2012년의 502회~503회가 마지막이다. 최근 20회 기준으로 보아도 파란 공이 당첨 번호 배출에 실패한 사례는 609회, 611회, 614회, 627회로 연속 실패 사례가 없다. 이는 628회 추첨에서 파란 공의 출현이 기대되는 부분.

그렇다면 다가올 628회 추첨에서 주목해야 할 파란 공으로는 어떠한 번호들이 있을까? 파란 공이 당첨 번호를 배출하지 못한 이후 추첨에서 강세를 보여온 파란 공으로는 20번, 17번, 14번, 11번이 있다. 이중 20번은 자기 숫자에 걸맞는 20회 출현으로 파란 공 중 출현 빈도 1위, 전체 기준 출현 빈도 공동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약세 번호에는 13번이 있다. 13번은 파란 공 전멸 이후 고작 4회 출현에 그치면서 파란 공이 받은 충격을 고스란히 흡수하는 모습이다. 특히 13번은 출현 빈도 순위에 있어서 압도적인 꼴지인데, 바로 앞순위 번호인 33번이 7회 출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13번이 얼마나 잘 출현하지 않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소수는 2를 좋아한다?=45개 번호를 구분하는 통계 중 다소 어려운 통계로 꼽히는 것 중 소수 통계라는 것이 있다. 소수란 1과 자기 자신만으로 나누어 떨어지는 수들을 말하는데, 수학을 어려워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통계다. 로또를 구성하는 45개 번호 중 소수에 해당하는 번호들은 총 14개. 이론적 기대 출현 빈도는 약 1.867개다.

이론적 기대 출현 빈도가 얼추 두 개 정도이므로 이와 유사한 출현을 기록하는 것은 어느 정도 당연해 보인다. 하지만 최근 들어 그 정도가 심해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소수는 최근 4회 기준 매번 두 개의 당첨 번호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이번 627회 추첨의 경우 아예 ‘2’번까지 당첨 번호로 배출하였다. 이 정도면 2와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들 정도이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날 가능성은 그렇게 높지 않아 보인다. 소수 2개 출현 패턴은 지난 410회~418회 사이에 무려 9회 연속 출현이라는 누가 봐도 말이 안되는 연속 출현 패턴을 선보인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잘하면 다가올 628회 추첨에서 또 다시 소수가 두 개 출현하면서 5회 연속 소수 ‘2’개 패턴이 등장할지도 모른다. 소수가 ‘2’개 출현하는 경우 강세를 보이는 번호로는 43번, 25번, 7번 등이 있으므로 기억해 두자./엄규석 로또복권(lottorich.co.kr) 통계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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