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 한살림안성마춤식품 창립총회 실시

- 한살림, 안성지역 6개 농협, 안성시와 함께 “생(生)소(消)한 안성맞춤 콩 식품산업” 육성사업 시작

- 생협, 농민조직, 지자체 협력 모델-지역경제 활성화, 친환경농업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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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연합
2014-12-08 09:44
안성--(뉴스와이어)--한살림생협(이하 한살림)과 안성시, 안성지역 6개 농협(고삼·금광·대덕·미양·삼죽·일죽농협)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생(生)소(消)한 안성마춤 콩 식품산업 육성사업’(이하 안성마춤 콩 식품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농업회사법인 한살림안성마춤식품 유한회사(가칭, 이하 ‘한살림안성마춤식품’)를 설립하고 12월 10일 오후 1시, 창립총회와 기념행사를 연다. 한살림안성마춤식품은 국내 대표적인 생협인 한살림이 농민조직, 지자체 협력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동시에 생태순환적인 친환경농업을 확대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가칭)농업회사법인 한살림안성마춤식품 유한회사 창립총회
일시 : 2014년 12월 10일(수) 오후 1시
장소 : 한살림안성물류센터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 안성대로 1526)
- 1부 (13:00~14:00) : 창립총회
- 2부 (14:00~15:00) : 기념행사

창립총회를 마친 뒤 공장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2015년 3월 기공식을 연 뒤 2015년 8월말까지 건물과 생산시설 설치를 마치고 시범가동을 거친 뒤 2015년 9월부터 본격 가동하게 될 예정이다.

‘한살림안성마춤식품’은 한살림의 각 회원조직과 생산자 등이 12억 원을 출자하고 안성지역 6개 농협이 10억5천만 원을 출자하였고, 안성마춤 콩 식품사업이 지난 10월 1일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선정되어 4년간 1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기 되어 회사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자본을 형성하게 되었다. 안성마춤 콩 식품사업이 진행되면 안성시 콩 가공유통센터는 한살림 안성물류센터 부지에 건립되며, 한살림은 안성 콩으로 만든 부두 등의 가공식품을 전국 48만 세대 소비자조합원에게 공급하게 된다.

안성은 경기도 콩 재배면적의 10%를 차지하는 도내의 대표적인 콩 산지로서 최근까지 안성시청과 안성지역 농협들은 콩을 핵심 품목으로 육성하고자 노력해왔으나 불안정한 가격과 제한된 판로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나 한살림이 안성마춤 콩 식품사업의 주체로 참여하게 되면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게 되어 국내산 콩 재배 면적을 확보하고 식량자급률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하게 된다.

안성마춤 콩 식품사업을 통해 안성시는 콩 식품산업도시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살림안성마춤식품이 본격 가동을 시작하면 2015년 250톤에서 시작해 사업이 안정화 궤도에 오르는 2018년에는 500톤까지 콩 수급을 늘릴 계획이다. 한살림안성마춤식품의 두부생산은 2015년 331톤을 시작으로 2018년 약 1천 톤까지 생산량을 늘리고, 두유, 두부스테이크 등 다양한 콩 관련 제품을 추가적으로 개발하고 생산할 계획이다.

이날 진행되는 한살림안성마춤식품 창립총회에는 이상국 한살림연합 상임대표, 황은성 안성시장, 안성지역 6개 농협의 조합장 뿐만 아니라 김찬모 한살림생산자연합회 회장, 박혜숙 한살림서울 이사장 등 한살림 회원조직 생산자 조직 가운데 한살림안성마춤에 출자하는 34개 조직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창립 총회에서는 한살림연합과 회원단체 등에서 6인, 안성지역 6개 농협에서 6인, 안성시에서 1인을 이사로 선임하는 등 임원선출, 정관 채택 등 주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한살림은 생산자·소비자들이 스스로 생명을 지키고, 우리농업을 지속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왔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IFAOM)으로부터 One World Award(국제유기농업상)를 수상한 바 있다. 이제 한살림안성마춤식품이 출범하면서 한살림은 안성지역에서 콩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생산활동을 보장하고, 산·학·연·관 클러스터산업을 구축하여 지속가능한 지역경제를 만들어가길 바라고 있다. 또한 가공식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축산농가에 사료로 제공하고,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은 콩 생산농가에 퇴비로 제공하면서 생태순환적인 사업구조를 만들고, 생명을 살리는 유기농업을 더욱 확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살림연합 소개
한살림은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사는 생명세상을 지향하는 생활협동조합으로 유기농산물 직거래를 비롯 도농교류사업과 생태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일반 조합원들이 주축이 되어 각 지역별로 21개의 회원조직이 생활협동조합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2014년 12월 현재 약 48만 여명의 조합원이 연간 3,100억 여 원 가량의 친환경유기농산물을 이용하고 있다.

안성마춤 콩 가공사업 추진 (2014.10): http://www.hansalim.or.kr/?p=29484

웹사이트: http://www.hansali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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