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지나, 국악·트로트·소울음악 융합된 워커힐 디너쇼 열어

- 결손가정 장학금 기금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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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배달부
2014-12-12 09:52
서울--(뉴스와이어)--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에서 에이핑크 정은지가 불러 다시금 유명해진 노래 ‘고추’의 원조 가수가 유지나다. 그는 KBS2TV ‘여유만만’에 나와 덕분에 팬층이 확 넓어져 초등학생 팬까지 생겼다며 후배가수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고개 고개 넘어가도 또 한 고개가 남았네
넘어 가도 넘어 가도 끝이 없는 고갯길
세상살이가 인생살이가 고추보다 맵다 매워

초, 중학생들의 통화연결음으로 인기를 끈 노래 ‘고추’를 탄생시킨 유지나는 전통국악에서 음악을 시작해 국악가수에 이어 국악과 트로트의 융합 나아가 정통 트로트와 한국적 소울음악을 추구해나가는 이력의 가수다.

일곱 살에 어머니 손을 잡고 부여 국악원 문턱을 넘은 유지나는 국악예고와 추계예술대학교에서 판소리를 전공했다. 이렇게 소리꾼으로 이력을 쌓아나가다 KBS 전국국악콩쿠르 <심청가>로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된다.

한편 MBC 노들가요제에 나가 <소문났네>로 대상과 최우수 가창상을 거머쥐며 깜짝스타로 대중 앞에 등장한다.

그러다 돌연 <저 하늘 별을 찾아>로 정통 트로트 가수로 데뷔해 다시 한번 국악계를 깜짝 놀라게 한다.

이후 <속 깊은 여자>, <쑈쑈쑈> 같은 곡이 히트하여 전통가요대상 남녀가수왕으로 선정되었고, <쓰리랑>은 독일 다큐영화 <나의 살던 고향>을 통해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가 큰 반향을 일으켰다.

유지나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부여의 전통연희단 일원으로 수많은 공연을 이어왔다. 또한 충남 무형문화재 제17호 내포제시조(內浦制時調)창 예능 보유자 김원실이 작은 할아버지이다.

유 씨는 “연예인으로서 성공은 하늘의 축복이다. 그러나 이 세상을 혼자 사는 것은 아니다. 성공한 나의 삶도 때로는 무겁고 매운데 결손 가정에서 자라며 꿈을 실현하기 위해 지금도 아픔을 견디고 있는 아이들은 이 세상이 얼마나 더 힘들겠는가. 그들에게 내 작은 영광이나마 나누어주고 싶어서 무대를 꾸몄다”고 말했다.

이번 12월 27일 저녁 6시 쉐라톤그랜드 워커힐 호텔 시어터에서 디너쇼 [유지나 One’s love 戀人연인]는 결손가정의 장학금 마련을 위한 송년 자선무대이다.

오케스트라의 화려하고 파워플한 연주와 대북의 명인 임원식의 퍼포먼스, 김중자무용단과 함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신명의 한판을 보여준다.

총감독을 맡은 박도현 대표(경희대 교수)는 “최고의 연주팀과 무용단, 최고의 기술팀이 만들어 놓은 무대에서 평생 잊지 못할 흥과 감동의 무대를 만들고 싶었다. 내용은 한 권의 성장소설처럼 설레임, 만남, 열정, 꿈 순으로 꾸몄다. 결손가정에서 어렵게 자랐지만 결국 꿈을 이루고 삶을 크게 완성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며 “우리 이웃의 이야기이며 나의 이야기 일 수도 있다. 이를 위해 음악과 무용은 물론 첨단기술을 사용한 화려한 초대형 LED영상 등 시각적이고 환상적인 무대를 일 년이 넘도록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명품 유지나’라는 주도 아래 바비인형과 같은 고급스러우며 도도한 섹시함을 컨셉을 잡았다. 신명과 감동의 무대에 고급함을 더한다는 전략이다.

대한민국 연예 역사에서 또 다른 스토리를 엮어온 공간으로 자라온 워커힐 무대이니만큼 SBS 김정택 오케스트라와 김춘범 무대 감독 등 국내 최고 팀으로만 무대를 꾸몄다.

음악평론가 김진묵은 “현대의 민요는 다름아닌 트로트다. 질적인 측면에 대한 본격적인 관심으로 우리의 정서를 공감하는 세계 각국 교민 위안 차원을 넘어서는 무대를 만들 수 있다. 유지나는 이렇게 세계인의 가슴에 와닿는 무대를 새로 선보이려 한다.”고 평가했다.

공연은 약 120분 동안 이어진다. 현재 <선남선녀>, <안그런척>, <무슨 사랑> 등이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유지나는 이번 쇼를 가지고 전국투어와 해외공연까지 나설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PART 1 <설레임> 대북, 바이올린, 건반, 대금, 기타와 함께 환상의 무대. ‘고추’, ‘무슨 사랑’, 데뷔곡인 ‘소문났네’, ‘저 하늘별을 찾아’를 열창한다.

PART 2 <만남>은 창부타령, 강원도 아리랑, 늴리리야, 뱃노래민요 메들리를 김중자 무용단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무대를 장식한다.

PART 3 <열정>에서 ‘초가삼간’, ‘칠갑산’, ‘님의 등불’, 신곡 ‘내 사랑이야’가 감동 영상과 함께 이어진다.

PART 4 <꿈>은 가요 메들리 ‘남행열차’, ‘내 나이가 어때서’, ‘청춘을 돌려다오’,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를 부르며 워커힐공연장을 마치 노래방을 옮겨온 듯 신나는 관객과 무대를 하나로 만든다.

끝으로 ‘가는 세월’과 그의 히트곡 ‘쓰리랑’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유지나 프로필
대표곡
2012년 <무슨 사랑>
2011년 <안 그런척> (Single)
2010년 <선남선녀/ 여보 당신>
2009년 <고추/ 남자란게 그런가요>
2008년 <쑈쑈쑈/ 진또베기>
2006년 <속 깊은 여자>
2004년 <쓰리랑/ 新 미아리>
2001년 <저 하늘 별을 찾아/ 하늘아 하늘아>
1998년 <저 하늘 별을 찾아>

수상경력
2010년 제16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사회봉사상,
제11회 대한민국 연예문화상 성인가요부문 10대가수상,
제18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성인가요 10대가수상
2009년 제9회 한국전통가요대상 여자 가수왕
2006년 제13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연예인 봉사상
1987년 MBC 노들가요제 “소문났네” 대상, 최우수 가창상
1985년 동양콩쿠르 동상 수상
1983년 KBS 전국 국악 콩쿠르 최우수상

예술배달부 소개
예술배달부는 좋은 예술가와 예술작품의 관찰자, 기록자, 전달자 역할을 맡고 있다.

유투브 유지나 \'고추\' 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C7L7349uf0I

웹사이트: http://blog.naver.com/sam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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