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대 경제포럼 라운드테이블 평창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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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청
2014-12-12 10:27
춘천--(뉴스와이어)--전세계 두 번째 규모의 경제투자포럼인 세계이슬람경제포럼(World Islamic Economic Forum)의 경제투자라운드테이블이 12월 14일부터 16일까지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다. 이번 경제투자라운드테이블은 약 26개국 164개 기관·기업 281명(국외 25개국 85개사 127명, 국내 79개사 154명)의 금융인과 기업인이 참가하여 “금융”, “식품·관광산업” 및 “부동산개발·투자유치”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 비즈니스 미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평창경제투자라운드테이블의 기조강연은 현오석 전경제부총리가 맡았으며, 국내에서는 장범식 숭실대 부총장,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이희수 한양대 교수 등이 주요 토론자로 참석한다. 세계이슬람경제포럼 측의 초청인사로는 아부다비상공회의소 이사인‘사나드 알 멕발리’와 두바이상공회의소 이사인‘에사 알 구헤르’, 말레이시아의 CIMB은행 CEO와 Sime Dary 그룹 COO, Dewina Holdings CEO 등 거물급 기업인들이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에서는 진웅섭 금융감독원장과 변추석 한국관광공사 사장, 삼성전자와 전국경제인연합회, 여신금융협회,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증권투자회사 등의 임직원 등 많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아부다비상공회의소 이사이며, 에미리트경제인협회 회장인 사나드 알 멕발리와 농·수산업, 식품, 의료, 교육, 무역·투자와 관광 등 경제분야에서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내년부터는 아랍에미리트와의 경제교류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경제투자라운드테이블 기간중에는 말레이시아 주요언론인 New Straits Times, The Business Year과 아랍에미리트의 Gulf News, 일본의 TV 도쿄 등이 참가하는 미디어 컨퍼런스도 함께 개최하여 강원도와 2018 평창겨울올림픽을 전세계에 홍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강원도는 도내 주요생산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의료기기, 인삼·식품, 화장품을 비롯한 관광홍보 부스도 행사기간 중 주변에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재)세계이슬람경제포럼은 중동과 북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뿐만아니라 아세안 회원국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등이 포함된 57개 OIC(Organization of the Islamic Conference) 회원국가들의 경제부분을 대표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으로 2006년 설립되었다.

특히, 지난 2013년에는 당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의 주도하에 영국 런던에서 세계이슬람경제포럼을 개최하여 런던화력발전소 등 주요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유치 등 약2조원의 협약과 계약이 이루어진 바 있다.

런던 세계이슬람경제포럼을 계기로 포럼의 경제적 가치와 효과가 널리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비이슬람권 국가인 룩셈부르크, 스페인, 일본이 2017년 세계이슬람경제포럼 유치를 적극 희망하고 있으며, 러시아와 중국도 이슬람 경제권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강원도는 지난 2013년 11월부터 (재)세계이슬람경제포럼 사무국과 긴밀히 접촉하여 지난 5월에 강원도청에서 2014년 12월 세계이슬람경제포럼의 미니포럼인 경제투자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기로 합의하는 MOA를 체결한 바 있으며, 10월에는 최문순도지사가 두바이에서 개최한 세계이슬람경제포럼에 참석해서 전세계 아랍에미리트 총리, 요르단국왕, 룩셈부르크 총리, 말레이시아 총리 등 주요국가의 정상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강원도를 소개하고 커다란 박수와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세계이슬람경제포럼 경제투자라운드테이블 평창 개최를 계기로 강원도는 중동, 북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및 중앙아시아 등 이슬람권 주요국가들로의 수출 등 경제협력에 있어 빠르게 주도권을 잡아 나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금융자산과 금융시장이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이슬람권과 금융협력 및 경제협력을 통해 창조경제의 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지역경제 성장에도 커다란 활력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 이슬람 금융자산은 2012년 1조3천억US$에서 2015년 5조US$로 성장(연평균 15%), 금융시장은 2천3백억US$로 확대 (HSBC은행,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 분석)

더불어, 최근 한류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는 중동과 동남아시아로의 도내 생산품의 수출도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슬람권 주요국가들의 투자유치를 통해 청정 자연환경을 보유한 강원도를 할랄관광, 교육과 식품·바이오·화장품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우리나라 할랄식품 수출액은 2013년 기준 1억5,300만US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9%, 의약품은 2억9,980만US달러로 24.1%, 화장품은 8,916만US달러 전체 수출액의 7%를 차지 (관세청)

이 밖에도 중동, 동남아시아 등 對이슬람권 국가들에 대한 동계스포츠 선수단 육성지원 및 드림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관련 국가들의 동계올림픽 참여와 올림픽 특구내 시설투자를 유도하여 성공 올림픽의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참가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던 말레이시아 나집 라작 총리 역시 세계이슬람경제포럼을 언급하며, 세계이슬람경제포럼이 강원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금융과 경제가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원동력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웹사이트: http://www.provin.gangw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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