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2014년도 목조문화재 흰개미 피해 전수조사와 방제처리 성과 공개
이번 조사는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목조문화재 흰개미 피해 전수조사’의 하나로서,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기관인 ‘삼성생명탐지견센터’와 민관 협업으로 시행하였다. 조사 결과, 국가지정문화재에 흰개미 서식이 직접 확인되거나, 즉각적인 방제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서울 운현궁(사적) 등 5건에 대해서는 보수비를 지원하여 긴급방제를 시행하였다. 그 외에도 방제처리가 필요한 문화재와 주변 지역 40건에 대해서 군체 제거시스템, 토양 처리, 방충·방부 처리 등 방충 사업을 추진하였다.
‘목조문화재 흰개미 피해 전수조사(2011~2015년)’는 기후변화로 인해 흰개미 활동이 급증하고, 문화재 피해 보고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목조문화재의 생물 피해 예방과 확대 방지를 위해 계획되었다. 전수조사는 육안, 흰개미탐지견, 내시경 카메라 등을 활용하여 흰개미의 서식 흔적을 탐지하고, 흰개미 서식 여부와 서식 상태 등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2015년에는 충남, 경북 지역의 목조문화재 63건에 대하여 5차년도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2015년 조사에서는 지속적인 점검(모니터링)과 현장조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반영하여 방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목조문화재의 흰개미 피해 지역과 양상 등을 분석하여 예방적 방제 정책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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