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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06 08:48
서울--(뉴스와이어)--자동차산업
Overweight(비중확대, 유지)

파업의 영향과 ‘아반떼’ 등 일부 차종의 라인조정 등에 따른 생산 차질로 8월 국내 자동차 생산은 전월비 29.2% 감소한 22만대에 그쳤다. 부문별로 내수도 차종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확산되면서 전월비 11.6% 감소한 데 그쳤으며, 수출은 생산 차질에 따른 물량 감소로 전월비 21.4%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파업이 이번 달에도 지속되면서 전반적인 조업일수 감소에 따른 생산 및 판매 부진을 심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완성차 업계 파업은 파업 종결과 함께 큰 폭의 생산 증가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는 부담 요인일 수 있으나, 연간전체 목표에는 크게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따라서 자동차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4분기 영업실적 호전 기대와 신차 및 해외공장 본격 가동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를 감안하면 여전히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은 현대, 기아 등의 파업으로 전체 생산은 전월비 29.2% 감소한 22만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내수는 완성차 업계 신차 효과에도 불구하고 파업의 영향과 일부 차종의 라인 조정 등으로 전월비 11.6% 감소한 9만대에 그치면서 재차 10만대 이하로 하락했으며, 수출은 생산 물량 감소에 따라 전월비 21.4% 감소한 16.6만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파업과 신차 출시를 앞둔 ‘아반떼’ 생산 라인 조정 등으로 전체 생산 규모는 전월비 35.4% 감소했으며 내수는 ‘그랜져’가 2개월 연속 8천대를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차종이 감소세를 면치 못해 전월비 13.3% 감소한 4.5만대에 그쳤다. 기아도 ‘프라이드’, ‘카니발’ 등 신차 효과에도 불구하고 내수는 RV, 상용 부문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전월비 9.1% 감소한 2.2만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미국 시장은 구조조정에 직면한 GM이 13.2%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 업체들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월비 3.8% 증가한 148만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재고 조정 중인 ‘소나타’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산타페’ 부진 등으로 전월비 5.2% 감소한 4.2만대에 그쳤으나, 시장점유율은 전월비 0.3%p 상승한 2.8%를 기록했다. 기아도 전월비 8.6% 감소한 2.4만대에 그쳤으나, 점유율은 0.2%p 상승한 1.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현대, 기아 파업과 추석 등의 영향으로 이번 달 조업일수는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그랜저’ ‘카니발’ 등 주력 신차 생산 차질에 따른 내수 부진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 업계 파업은 파업 종결과 함께 생산 보충으로 연결되면서 연간 전체 목표대비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파업의 영향도 단기적으로는 부담스러울지 모르나, 4분기는 급격한 생산 증가로 연결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크게 우려할만한 사항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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