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지지도 31.3%로 사상 최저, 김기춘·3인방 ‘사퇴해야’ 62.2%로 나타나

- 朴대통령 ‘잘함(31.3%) vs 잘못함(56.3%)’로 사상 최저 기록

- 비선실세 국정개입/권력암투 ‘있었을 것(70.4%)’,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청문회/특검 ‘찬성(62.2%)’

- 국정개입 의혹 관련 김기춘/3인방 ‘사퇴해야(62.2%)’, 박근혜정부 출범전 대비 살림살이 ‘더 나빠져(52.2%)’, 정당지지도 ‘새누리(36.7%) vs 새정치연합(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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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뷰
2014-12-19 05:00
서울--(뉴스와이어)--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와 인터넷방송 ‘팩트TV’가 공동으로 17일 대선 2주년 특집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근혜 대통령 지지도가 31.3%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며 30%대마저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선을 다시 치를 경우 지난 대선 박대통령 지지층의 76.3%만이 재지지 의사를 밝힌 반면, 15.8%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70.4%가 비선실세들의 국정개입과 권력암투가 실제로 ‘있었을 것’이라고 응답했고, 진상규명을 위한 청문회와 특검, 김기춘 비서실장과 문고리 3인방 사퇴에 각각 62.2%의 응답자가 찬성의견을 밝혔다.

살림살이도 더 팍팍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과반이 넘는 52.2%가 박근혜정부 출범 전보다 살림살이가 ‘더 나빠졌다’고 평가한 반면, ‘더 좋아졌다’는 응답은 14.8%에 그쳤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6.7%로 7·30 재보선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한 가운데 새정치연합은 5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2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대통령 직무평가 “잘함 31.3%(▽11.3) vs 잘못함 56.3%(△12.6)”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문건 파문이 연말정국을 강타한 가운데 박대통령 지지도가 30%대마저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말 조사에서 42.6%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던 박대통령 긍정평가는 이번 조사에서 11.3%p 급락한 31.3%로 사상 최저를 기록한 반면, 부정평가는 12.6%p 급등한 56.3%로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무응답 : 12.4%).

문창극 총리 내정자 인사파동 여파로 취임 후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던 지난 7월초 조사(잘함 36.1% vs 잘못함 54.7%)보다 더 악화된 것으로, 60대(잘함 53.1% vs 잘못함 28.4%)와 새누리당 지지층(잘함 66.9% vs 잘못함 20.8%)을 제외한 다른 계층에서는 모두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朴투표층 “내일 대선을 다시 치를 경우 76.3%만 재지지, 15.8%는 문재인”

특히 내일 대선을 다시 치를 경우 지난 대선 박대통령 투표층의 76.3%만 계속 지지하겠다고 응답한 반면, 15.8%는 문재인 후보, 7.9%는 답변을 유보해 대선 당시 지지층의 상당수가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선실세 국정개입과 권력암투 “실제 있었을 것(70.4%) vs 없었을 것(17.2%)”

박근혜정부 들어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70.4%의 국민들은 비선실세들의 국정개입과 권력암투가 ‘실제 있었을 것’이라고 답한 반면, ‘없었을 것’이라는 응답은 17.2%에 그쳤다(무응답 : 12.4%).

새누리당 지지층(있었을 것 44.2% vs 없었을 것 36.5%)과 지난 대선 박근혜 투표층(있었을 것 50.7% vs 없었을 것 30.8%)을 포함한 전 계층에서 모두 비선실세들의 국정개입과 권력암투가 실제로 있었을 것이라는 의견이 훨씬 더 높았다.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관련 청문회·특검 “찬성(62.2%) vs 반대(22.6%)”

또한 62.2% 응답자가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관련 진상규명을 위한 청문회와 특검에 찬성했고, 반대는 22.6%로 찬성이 39.6%p 더 높았다(무응답 : 15.3%).

60대(찬성 34.9% vs 반대 37.6%)와 새누리당 지지층(찬성 34.6% vs 반대 47.6%)을 제외한 다른 계층에서는 모두 찬성여론이 더 높았다.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관련 김기춘·3인방 사퇴 “찬성(62.2%) vs 반대(16.8%)”

비선실세 의혹 관련 직격탄을 맞은 박근혜대통령이 참모진과 내각을 개편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62.2%의 국민들은 김기춘 비서실장과 3인방이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한다는 견해를 밝혔고, 반대의견은 16.8%에 그쳤다(무응답 : 21.0%).

새누리당 지지층(찬성 42.1% vs 반대 32.9%)과 박근혜 투표층(찬성 48.0% vs 반대 27.0%)을 포함한 전 계층 모두 김기춘 실장과 3인방 퇴진에 찬성의견이 더 높았다.

박근혜정부 출범 전 대비 살림살이 “더 좋아짐(14.8%) vs 더 나빠짐(52.2%)”

경기침체와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서민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과반이 조금 넘는 52.2% 응답자가 박근혜정부 출범 전보다 살림살이가 ‘더 나빠졌다’고 답했고, ‘더 좋아졌다’ 14.8%, ‘별 다른 변화가 없다’는 응답은 30.8%로 나타났다(무응답 : 2.3%).

새누리당 지지층(좋아짐 30.7% vs 나빠짐 26.6%)을 제외한 다른 계층에서 모두 ‘나빠졌다’는 응답이 더 높은 가운데 박근혜 투표층에서도 ‘좋아짐(25.5%) vs 나빠짐(32.6%)’로 살림살이가 더 팍팍해졌다는 응답이 7.1%p 더 높았다.

정당지지도 “새누리당 36.7%(▽5.2) vs 새정치연합 20.2%(△1.8)”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11월말 대비 5.2%p 하락한 36.7%를 기록했고, 새정치연합은 1.8%p 오른 20.2%의 지지를 얻었다. 뒤를 이어 정의당 4.9%, 통합진보당 3.0%로 나타났고, 무당층은 35.2%였다.

지난 7·30 재보선 승리 이후 새누리당은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였고, 새정치연합은 5개월여 만에 처음 20%대로 올라섰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와 인터넷방송 <팩트TV> 공동으로 대선 2주년을 맞아 17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전화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4년 11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

참고로 본 조사 응답자 1천명 중 45.8%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38.1%는 문재인 후보에게 각각 투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서치뷰 소개
리서치뷰는 2011년 2월말 국내 최초로 선거여론조사에 RDD(Random Digit Dailing) 방식을 과감히 도입해 최문순-손학규 후보 당선을 정확히 예측한 바 있다. 또한 2011년 5월부터 주요 정치현안에 대한 RDD 월례조사를 시행해오고 있다. 특히 리서치뷰가 선제적으로 도입한 RDD 조사는 소위 ‘숨어있는 야권표’를 찾는데 결정적인 단초를 제공함으로서 여론조사의 신뢰도를 제고함과 동시에 국내 여론조사 방식의 일대 전환점을 여는 계기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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