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제공
다나와 코스닥 119860
2005-09-06 10:10
서울--(뉴스와이어)--쇼핑하는 이들의 마음은 조금이라도 더 싼 값에 더 좋은 것을 사고자 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가격정보 사이트와 갖가지 동호회들이 북적거리는 것이기도 하다. 비슷비슷한 가격 틈새에 조금이라도 싸게 사려는 이들의 눈을 번쩍 띄우는 것이 있다. 바로 리퍼비시 제품이다.

인터넷 쇼핑몰과 홈쇼핑 등이 발달하면서 제품을 사자 마자 불량을 발견했다거나 충동적으로 산 제품이 단순히 마음에 들지 않다는 이유로 반품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구매자는 제품 값을 고스란히 되돌려 받지만 제조사는 그 제품을 다시 팔 수 없다.

제조사는 이런 제품들을 문제가 있는 부분은 고치고 새로 깨끗하게 포장을 해 다시 시장에 내놓는다. 물론 한번 팔려 나갔던 제품이기 때문에 새것과 똑같이 팔 수는 없다. 그래서 ‘리퍼비시(Refurbished)’라는 꼬리표를 달고 20~30% 정도 몸값을 낮춘다. 물론 반품의 원인을 고치고 성능도 새것과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노트북과 디지털 카메라를 주로 볼 수 있고 간혹 PDA도 찾아볼 수 있다. 반품이나 리퍼비시 제품이 많아지면서 이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도 늘어나고 있다.

리퍼비시는 미국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하나의 시장으로 자리잡고 있어 싼 값에 제품을 사고 싶은 이들의 눈길을 끌어 왔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번이라도 고장 났거나 남이 만진 제품에 대해 강한 거부감이 있기 때문에 그 동안 리퍼비시 제품이 터부시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몇 년 전 리퍼비시 제품이 잘 알려지지 않았을 때 용산 전자상가 등에서 새 것이라고 속여서 파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결코 좋은 이미지가 아니었다. 하지만 요즘은 하나의 새로운 시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요즘은 리퍼비시 제품에 대해 확실히 표시하고, 제조사나 수입사가 공식적으로 유통하는 제품도 많다. 물론 AS도 새 제품과 기간의 차이는 있지만 문제는 모두 해결해준다.

아직까지 노트북은 리퍼비시에 대해 썩 좋지 않은 이미지가 많이 있어 회사 내 직원에게 싼 값에 팔거나 특별 이벤트 등을 통해 제한적으로 판매하는 일이 많다. 소니코리아는 이달 초 코엑스 매장에서 소니 바이오 회원들을 초대해 리퍼비시 제품을 판매하는 행사를 갖기도 했다. 디지털 카메라는 LG상사가 캐논 리퍼비시 제품을 판매하고 새 제품과 똑같은 1년 무상 수리 서비스를 하고 있다.

리퍼비시 제품을 사기로 마음 먹었다면 새 제품을 살 때보다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 누군가의 손을 먼저 탄 제품이기 때문에 먼저 제품 상태를 확신할 수 있어야 한다. 노트북이라면 LCD 화면의 불량 화소, 하드디스크 불량, 외관의 상태 등을 확인한다. 디지털 카메라도 마찬가지다. 촬영 센서나 LCD에 불량 화소가 있으면 곤란하고 역시 겉도 잘 살펴보는 것이 좋다.

새 제품과 똑같은 상태를 원하는 것은 욕심이지만 너무 걱정할 문제는 아니다. 대부분의 리퍼비시 제품은 공장에서 다른 제품보다 더 엄격한 검사를 해서 내보내기 때문에 일반 제품들보다 불량이 더 적을 수도 있다.

두 번째는 서비스를 믿을 수 있어야 한다. 먼저 따져 봐야 할 것이 바로 족보다. 일반 신상품이 우리나라 판매용 ‘정품’과 외국에서 파는 제품을 들여온 ‘내수’ 및 ‘병행수입’으로 나뉘는 것처럼 리퍼비시 제품도 다양하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 공식 유통사에서 파는 ‘우리나라 판매용 리퍼비시’ 제품을 사는 것이 좋다. 외국산 리퍼비시 제품을 사기로 마음 먹었다면 파는 곳이 얼마나 믿을 수 있는 곳인지 신중하게 따져보아야 한다.

리퍼비시는 판매를 한 지역에서만 수리를 해준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내놓은 리퍼비시 제품을 샀다면 보증 기간이 1년이든 3개월이든 우리나라에서 정식으로 AS를 받을 수가 없다. 심지어 돈을 내도 AS를 받을 수 없는 경우도 있다. 해외 리퍼비시 제품은 내수나 병행 수입 제품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수리할 수가 없다는 말이다. 또한 운영체제도 영문판이다.

‘그렇다면 마음 편하게 살 수 없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런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쇼핑몰에서는 외국 판매용 리퍼비시 제품이라도 직접 들여온 나라의 수리 센터로 보내 고쳐주는 서비스를 하거나 약간의 수리비를 받고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처리해주기도 한다. 1년이 지나면 정품이든 리퍼비시이든 병행 수입 제품이든 유상 서비스를 해주는 것은 똑같다. 노트북이나 디지털 카메라 등이 쉽사리 고장 나는 제품이 아닌 것을 따져보면 불량이 없는 제품을 골랐다면 싸게 산만큼 득이 되는 셈이다. 물론 앞서 말한 것처럼 반품된 제품에 대해 큰 불안을 느낀다면 절대 리퍼비시 제품을 골라선 안된다.

최근 가격 정보 사이트 다나와(www.danawa.com)에서는 노트북과 디지털 카메라에 리퍼비시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다나와에 소개된 제품들은 대부분 외국산 리퍼비시 제품이다. 앞서 말한 대로 국내 공식 대리점에서 무상 수리 서비스는 받을 수 없고 판매처에서 미국이나 일본 등으로 보내 수리해주는 경우가 많다. 노트북은 주로 HP 제품이 주를 이루고 미국에서 수입한 제품들이다. 디지털카메라는 캐논 제품이 많다. 구입 전에 서비스는 어떻게 해주는지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여기 눈에 띄는 몇몇 제품을 소개한다. 소니의 ‘바이오 VGN-A690’은 국내 정품이 다나와 최저가로 294만원이지만 리퍼비시는 235만원에 판매된다. 20% 정도 싼 값이다. IBM은 최저가 249만5000원인 ‘씽크패드 T42 2373-K5K’와 모델명은 조금 다르지만 똑 같은 제원을 갖춘 미국산 리퍼비시 ‘씽크패드 T42 2373-X33’가 162만원에 팔리고 있다. 정품 혜택을 못받는 일명 ‘내수 리퍼’ 제품이라고는 해도 특별한 불량만 없다면 35%에 달하는 가격 차이는 뿌리치기 쉽지 않다.

디지털카메라에서도 캐논의 리퍼비시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SLR 디지털 카메라인 ‘EOS-20D’도 정품은 181만원, 리퍼비시는 137만5000원에 판매되고, ‘파워샷 프로1’은 정품이 92만원인데 비해, 리퍼비시는 66만5000원이다. LG상사가 들여오는 캐논 카메라를 전문으로 다루는 캐논아이(www.canoneye.com)에서는 정품 리퍼비시 카메라들을 판매한다. 이곳에서는 다나와 최저가로 111만원에 파는 ‘EOS-350D를 99만원에 내놓고 LG상사에서 정품과 똑같은 1년 서비스를 보증한다.

다나와 (www.danawa.com)- 노트북, 디지털카메라에 정품, 내수 뿐 아니라 리퍼비시 제품의 가격 정보도 소개한다.

반품닷컴 (www.vanpum.com) -이름처럼 반품이나 전시품 등을 주로 다룬다. 전자 제품뿐 아니라 의류, 화장품, 가구 등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것이라면 모두 갖추고 있다.

빽샵 (www.backshop.co.kr) -주로 컴퓨터와 전자 제품을 다루고 단순 반품과 수리를 마친 리퍼 제품을 확실히 구분해서 판매한다.

캐논아이 (www.canoneye.com) -LG상사가 판매하는 캐논의 디지털 카메라를 판매한다. LG상사가 수리를 보증하는 리퍼비시 제품과 새 제품을 모두 갖춰 놓고 있다.


다나와 개요
다나와는 대한민국의 상품 가격 및 정보 제공 업체이다. 2000년 디지털 카메라 가격비교 사이트로 설립되었으며 2002년 법인 전환, 2011년 기업공개 했다. 다나와는 많은 온라인/오프라인 쇼핑몰들과의 제휴를 통해 2억5천만 건이 넘는 국내 최대 수준의 상품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자회사로는 (주)다나와컴퓨터, (주)늑대와여우컴퓨터, (주)디피지존이 있으며 마이클럽 등 경졍력 있는 서비스를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danawa.com

연락처

다나와 마케팅팀 정세희 차장 02-2166-2450(#309) 011-410-3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