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생교육 격차해소에 힘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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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청
2014-12-22 11:05
춘천--(뉴스와이어)--강원도평생교육진흥원(원장 육동한)은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통계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강원도 평생교육 분야의 기초 통계정보 조사를 위한 ‘2014 강원도 평생교육 현황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조사는 강원도 소재 평생교육기관 현황과 각 기관의 평생교육 프로그램 및 인력 현황, 평생교육 요구조사 등의 조사항목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조사는 2014년 현재 강원도에 소재하고 있는 1,400여개의 평생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이 중 조사에 응한 609개 기관에서 2013년 한 해 동안 5,088개의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였고, 총 421,519명의 도민이 평생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춘천, 원주, 강릉의 269개 평생교육기관에서 2,743개의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별 평생교육 인프라의 편차가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평생교육 전문인력 현황에서는 평생교육업무 전담부서 및 전담인력이 상주하는 기관이 216개에 불과해 평생교육분야 전문성 제고의 노력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19개 기관에 150명의 평생교육사가 근무하고 있으며, 1급 평생교육사도 15명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0여명의 평생교육기관 담당자가 참여한 평생교육 요구조사에서는 강원도 평생교육의 발전을 위해 중·고령자, 저소득층, 여성 등 소외계층을 위한 학습기회 확대에 집중해야 하며, 이를 위해 강원도와 강원도평생교육진흥원은 재정적 지원 확대, 평생교육프로그램의 개발 및 보급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번 조사는 평생교육법상 등록기관을 대상으로 교육부가 해마다 실시해왔던 국가평생교육통계조사의 한계를 보완하는 동시에 강원도내 실질적인 평생교육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평생교육법상 등록기관(125개)뿐만 아니라 도서관, 복지관 등 타 법령에 의해 설립된 모든 평생교육기관(1,300여개)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실시된 평생교육분야 기초 통계조사라는데 의의가 있다.

이번 조사 결과는 도, 시군 등 50여개 평생교육 유관기관에 배포되어 평생교육 정책 수립과 평생교육프로그램의 기획·운영을 위한 행정통계 자료로 활용되며, 일부 정보는 내년 3월 개통하는 강원도 다모아 평생교육정보망을 통해 모든 도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강원도평생교육진흥원 윤순근 사무국장은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실시되었던 이번 조사를 통해 강원도의 평생교육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함으로써 향후 강원도 평생교육의 내실 있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별 평생교육 균형발전과 각 기관유형별 맞춤형 평생학습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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