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 23일 제3차 해외투자기업 노사분쟁 예방교육 개최

- 동남아 문화에 대한 이해가 우선된다면 섬유·봉제업체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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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발전재단
2014-12-24 08:22
서울--(뉴스와이어)--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엄현택)은 23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3차 해외투자기업 노사분쟁 예방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이전 교육과는 달리 동남아시아 지역에 다수 진출해 있는 섬유·봉제업체의 주요 바이어사와 벤더사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공통된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보다 실질적인 노무관리 방안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채수홍 전북대학교 교수(베트남), 조윤미 덕성여대 학술연구교수(인도네시아)가 각각 발제를 맡았다.

전북대학교 채수홍 교수는 “베트남 내의 최근 노사분규는 양적, 질적 변화를 보이며 그 원인도 경제적, 정치적, 사회문화적으로 다양하다. 특히 베트남 내 한국공장에서 일어난 파업들을 보면 임금인상 요구뿐만 아니라 이면에 감춰진 불만의 표현인 경우가 많다. 이런 불만을 경영진이 잘 읽고 문화적 이해와 존중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덕성여대 조윤미 교수는 “인도네시아에서는 국가법체계뿐 아니라 관습법, 종교법에도 의존하기 때문에 법 이외의 대화, 흥정, 타협 등이 중시되며 이 과정에서 개인의 협상력이 큰 힘을 발휘한다. 기업인들은 인도네시아의 다원적 법체계를 원망할 것이 아니라 협상력을 갖춘다면 오히려 기회로 다가올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번 교육은 동종업계인 섬유·봉제업체 바이어 및 벤더사 17여 개 사가 참여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각 기업별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강사진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등 의견 및 정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노사발전재단 소개
‘일터를 활기차게, 노사를 행복하게’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엄현택)은 노사가 서로 파트너라는 인식아래 산업현장의 노사상생과 일터혁신을 지도하고, 고용창출을 지원하며, 고용차별 예방 및 개선, 퇴직자의 전직지원, 국제노동 교류협력 활동을 수행하는 고용노동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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