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서부해바라기센터 개소…성폭력 피해자 상담·수사·의료·심리 원스톱 지원 강화

서울--(뉴스와이어)--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등 여성폭력 피해자의 상담, 수사, 의료, 장기 심리 치료 지원을 위해 명지병원(경기 고양시)에 경기북서부해바라기센터를 설치하고, 12월 26일(금) 14시 명지병원 대강당에서 개소식을 개최한다.

개소식에는 권용현 여성가족부 차관을 비롯하여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 박상용 경기지방경찰청 2차장, 김세철 명지병원장 등 약 200명이 참석한다.

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자가 365일 24시간 상담, 수사·법률, 의료, 심리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관으로 여성가족부와 광역시·도, 지방경찰청, 병원의 협약으로 운영되며, 2004년 서울 연세의료원이 최초로 설치한 이후 경기북서부센터를 포함하여 전국 3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성폭력 등의 폭력 피해자는 독립된 공간의 진료실에서 산부인과 전문의의 의료 지원을 무료로 받고, 24시간 상시 근무하는 여성경찰관의 도움으로 피해자 진술조서를 작성하며, 전문 상담원의 상담, 임상심리전문가의 심리평가 및 전문 치료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경기북서부해바라기센터는 전국에서 3번째* 큰 규모(476㎡)로, 신속한 피해자 지원을 위해 명지병원 권역응급센터 내에 진료실·상담실·진술녹화실 등을 설치하고, 성폭력피해 아동·청소년이 편안한 환경에서 심리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병원 인근에 심리평가·치료실, 상담실, 안정실과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진료실 등을 마련하였다.
* 서울해바라기센터(아동) 656㎡, 광주해바라기센터(아동) 528㎡

여성경찰관, 임상심리전문가, 심리치료사, 상담원, 간호사 등 전문인력 18명이 배치되고, 국소담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 전문의가 센터 소장으로 성폭력 피해 아동·청소년을 전담하여 치료한다.

아울러,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는 명지병원 내 ‘예술치유센터’와 ‘외상심리치유센터’의 예술치료와 다양한 심리치료 서비스도 우선 이용할 수 있다.

경기북서부해바라기센터에서 성폭력 등 피해 상담, 의료, 수사, 심리지원 등 서비스 이용을 원하면 센터에 방문 또는 전화로(031-816-1375) 접수하면 된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여성가족부 권용현 차관은 “그간 파주, 김포, 일산 등 경기 북서부 지역에는 해바라기센터가 없어 연간 300명 이상의 피해자가 서울이나 의정부, 인천 등 먼 곳에서 서비스를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피해자가 집과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고 편리하게 사건 조사와 의료·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바라기센터를 지속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명지병원 김세철 원장(경기북서부해바라기센터 센터장)도 환영사를 통해, “경기북서부해바라기센터는 피해자에게 특화된 전문적인 서비스로 여성과 우리 자녀들이 성폭력과 가정폭력으로부터 벗어나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든든한 지원자이며,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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