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주간보호시설, 장애아동 맞춤형 프로그램 ISP(Individual Service Plan) 평가회 진행

2014-12-30 11:22
서울--(뉴스와이어)--30일 삼전주간보호시설(시설장 현혜영)에서 ISP 프로그램 최종 평가회가 진행되었다. 삼전주간보호시설에서 올해 처음 실행된 ISP 프로그램은 장애아동의 역량강화를 위해 학교와 가정, 시설 내 일관된 지도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삼전주간보호시설에서는 ISP 프로그램 도입을 위해 올해 초, 서울여자 대학교 정소연 교수의 자문을 받았다. 자문 내용을 바탕으로 등원일수, 학부모 협조여부, 개입에 따른 아동의 변화여부 등 몇 가지 기준에 의해 현재 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2명의 장애아동을 선정하였다.

더불어 사회복지학과를 전공하고 있는 4명의 전문봉사자를 모집하여 1:2 매칭을 통한 ISP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1명의 장애아동과 매칭 된 2명의 전문봉사자는 각각 실외, 실내 영역을 담당하여 학부모의 욕구를 파악하고 특수학교에서 진행 중인 IEP(Individual Education Plan개별화 교육 계획)자료를 수집하였고, 아동의 개별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실행하였다.

이에 학부모, 전문봉사자, 사회복지사가 참여한 최종 평가회 자리에서는 지난 1년간 진행되었던 프로그램의 내용을 공유하고 아동의 성장모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ISP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아동은 지역사회 내 대중교통 이용, 남녀화장실 구분, 화폐사용 등 지역사회 내 적응을 위한 다양한 활동 속에서 그동안 많이 접해보지 못한 경험들을 하며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습득하였다.

최종 평가회에 참여한 전문봉사자는 “프로그램 속에서 아동이 조금씩 변화해나가는 모습이 너무 기특했다. 장애아동을 위한 이러한 개별화 프로그램의 중요성이 느껴졌다.”라고 소감을 나누었으며, 참여 아동 학부모 또한 “우리 아이를 위해 이렇게 많은 분들이 노력하시는 걸 보니 너무 감사하다. 더불어 이러한 활동이 아이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부모로써 적극적인 참여에 대한 책임감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삼전주간보호시설에서는 올해의 경험적 기반을 바탕으로 차년도부터 ISP 프로그램 참여 대상아동 수의 확대와 전문봉사자 양성, 장애아동 주변 체계들과의 소통확대 등 ISP 프로그램의 내실화에 힘 쓸 예정이다.

삼전종합사회복지관 소개
1991년 설립된 삼전종합사회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에서 운영하는 종합사회복지관으로 자비복지 실천을 통하여 다양한 지역사회의 문제를 예방·치료하며, 저소득층의 자립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전문종합사회복지센터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amjeon.or.kr

연락처

삼전주간보호시설
강경은 사회복지사
02-421-6077
이메일 보내기